느린 시간

이번호 사랑의 편지는 이효재 작가님의 '느린시간'에 대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우리는 느린 시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노동의 소명을 재확인합니다.

사랑은 느린 시간에서 자라납니다.
행복은 느린 시간을 타고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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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시간

바쁘게 살면 시간이 화살처럼 흐릅니다. 나의 자아가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종종 느릿느릿 보내는 시간을 즐깁니다.

노르웨이의 사회 인류학자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나무를 빗대어 느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나무는 위로만 자라는 것이 아니다. 추운 겨울, 나무는 천천히 그리고 오랫동안 생존에 필요한 휴식을 취하며 아래로도 자란다."

우리는 느린 시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노동의 소명을 재확인합니다.

사랑은 느린 시간에서 자라납니다.
살기 위해 바쁘게 일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바쁘게만 살면 눈앞의 현실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행복은 느린 시간을 타고 흐릅니다. 느린 시간은 향기롭습니다.
세상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며 방황하지 않도록 삶을 인도합니다

[출처: 사랑의 편지 이효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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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