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산이 아닌게벼

in #kr15 days ago (edited)

춡퇴근 기차는 자유석이기에 늘 줄을 15분전에는 서야 안전빵이다.

내가 1번, 내 뒤에 아저씨도 떨면서 한 15분 가까이 서 있었을 것이다. 40분을 편하게 가려면 15분은 떠는 것 쯤이야.

마침내 기차가 오고 우르르 탔다. 내 앞 자리에 안정적으로 타서 안도의 숨을 내쉬던 아저씨에게 역시 아저씨 다운 벨소리가 크게 울린다. 전화를 받으며 아저씨가 기차에서 내린다.

외마디를 남기며…

“어? 이차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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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