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가 禪 이야기 釋明正

in #kr9 days ago

덕산 선사와 떡장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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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禪은 선불장潩佛이라고도 하는데 '부처를 단련하여 뽑아내는 곳' 이라는 말이다. 야보冶父라는 큰스님이 있다. 곧 부처를 야금冶金하듯이 다루어내는 대장장이라는 말이다.
보검을 만드는 데 쇠를 풀무에 달구어서 두드리고 두드려서 쇠의 잡똥이 다 빠져야 시퍼런 보검이 되듯이, 우리의 이 못난 타성도 잡철이 다 빠지도록 수련을 쌓아야겠다. 덕산과 야보 같은 거장이 없는 쓸쓸한 한지寒地, 그래도 선과 차가 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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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니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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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념3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