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가 禪 이야기 釋明正
덕산 선사와 떡장수 할머니
다시 덕산과 떡장수 할머니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덕산이 용담 화상의 처소에 이르러 큰소리를 쳤다.
"'용담' 을 들어온 지 오래되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못도 보이지 않고 용도 또한 나타나지 않는구나."
이 때에 용담 화상이 병풍 뒤에서 나타나며 맣했다.
"네가 친히 용담에 이르렀구나."
덕산이 예배하고 밤이 이슥하도록 모시고 법문을 듣다가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밖이 칠흑같이 어두워서 불을 켜니 용담이 확 불어 꺼버렸다. 바로 그때 덕산은 활연히 크게 깨달았다. 선문에 '임제할' '덕산방' 의 가풍家風이 시작되려는 순간인 것이다.
나무아니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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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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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10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