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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ME, Pharm, Journal] 약동학(Pharmacokinetics)에서의 구획 모델링(Compartment Modeling)

in #kr7 years ago (edited)

선생님 오늘도 잘읽엇습니다. 구획모델링이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아서 좀 놀랐어요. 생물쪽은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해서 뭔가 인과관계를 찾기가 힘들것이라 생각했는데, 분석 모델을 만들고 도미넌트한 팩터들로 구성시킨다음 개선된 모델을 다시 모델링하여 데이터 값을 관찰한다는 사실이 유체역학과 제어쪽과 거의 동일해서 놀랍고 흥미롭습니다. 확실히 이런 제어쪽은 노이즈처리가 참 힘들다고 들었는데 이부분은 또 어떻게 의공학쪽에서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를 할지 궁금하네요. 연휴동안 즐거이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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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Compartment Modeling 자체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개념은 아닙니다. 이러한 연구를 진행할 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점을 꼽자면

  • 제대로된 (임상) 데이터를 잘 얻을 수 있을 것인가: 환자의 데이터는 얻기 쉽지 않음.
  • 모델은 생리학적 메커니즘에 어느정도 합당한가: 무한정 파라미터를 늘린다고 해서 일반화할 수 없음.
  • 파라미터를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적절한 파라미터를 찾기 위한 목적함수가 항상 convex는 아닙니다.

위와 같은 점 때문에, 실제 데이터를 다루다보면 생각보다 난감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유체나 제어도 사실 어느정도는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모델은 아름답고 구조는 명쾌한데, 실제 상황의 데이터를 넣는 순간, 고려해야할 것이 많아집니다. 사실 데이터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로 환원되기도 합니다. 새해 행복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