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처 지나갔던 글을 다시 보며 마음을 다져본다....(부제 : 다짐)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대문 겸 프로필.jpg

최근에 스팀잇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여져서

나도 마음이 갈대마냥 동요하게 된다.
그래서 그 이전에 내가 보았던 사례를 들춰보며 다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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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에서 함께 있어준 한 명의 서포터즈
http://cafe.naver.com/ohboxa/3068

경남FC

2015년 5월 상황

-2부리그 강등
-2부리그 꼴지
-2014년부터 예산 문제로팀 해체 논의중

  • 그런 상황에서 창원에서 속초까지 원정응원온 1명의 서포터즈
  • 경남FC 1:0 승

– 현재 경남FC는 챌린지(2부리그) 1위로 내년에 무난히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 할듯


이 사례를 세삼 복기하며
처음 내가 회원가입 신고를 할 당시에
댓글을 달아준 이들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내가 작성한 포스트를 보팅, 댓글을 주신이들을 생각하며
나는 굉장히 운이 좋기에 지속할 수 있음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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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감정을 배제할 때 일어난다
http://ohboxa.com/221122860899?Redirect=Log&from=postView

(중략)

프로(Professional)란 설령 그런 감정이 들다하더라도 억누르고
이성과 논리, 순발력으로 대응하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운동선수, 회사원, 정치인, 연예인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요새 내가 무서워하는 종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러한 감정을 배제한 채 본인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감정을 배제하고 로보트, AI, 기계처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잘 되어왔다. 여러분들도 주변을 돌아보시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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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프로를 찍기 위해서는?
http://ohboxa.com/221116526177?Redirect=Log&from=postView

(중략)

4. 간절함
감량할 때는 모두가 힘들다.
특히 계체량 하루 전날은 죽을 것 같다.

극도의 스트레스인데 움직이거나 짜증내거나 소리를 내면 힘이 빠지니 그냥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다.
대회 하루전날 관장님은 나와 같은 체육관 친구 A를 불렀다. A는 집이 강서구 쪽으로 왕십리와는 상당히 멀었다.

그래서 관장님은 A에게 우리 집에 있다가 내일 오라고 했다.
왔다갔다하다가 뭐 먹을 수도 있고 계체량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계체량에 여유가 없어서 전날 훈련이 끝나고 물,밥을 먹지 말라고 했다.
나는 한계 체중에 여유가 조금 있어서 저녁 밥 반 공기를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관장님이 우리 둘 모두에게 주문한 것이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물 마시지마라

당시에는 모두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저 말의 무서움을 나중에 깨달음. 목이 말라서 새벽에 눈이 떠진다.
나도 자다가 깼는데, 내가 깨서 뒤척이니 이 친구도 깼다. 참다참다 못 참아서 냉장고로 가서 나는 생수통을 들었다.

그 친구는? 절대 안 마셨다. 나보더 더 적게 먹었는데, 본인은 조금만 먹어도 체중 over된다면서 물 한모금도 하루 넘게 안 먹었다. 그리고 경기 결과는?

그 친구는 승리했고 나는 졌다. 나는 새벽에 급하게 마신 그 물 때문에 계체량하기 전에 설사를 했다. 컨디션이 나빠졌다. 그 친구는 원투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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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통해서는
주변 신경쓰지 않고(그렇다고 권한을 내려놓는다는게 아닌...) 일비일락하지 않고
내 갈길 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무얼 저런 걸 쓰냐고 하실수 있으시겠지만
나는 이 사례를 굳이 들고 여기 포스트에 작성합니다.

보팅을 받고 싶어 포스트를 쓰는 걸 인정하지만
일개 뉴비가 포스트 작성해서 받으면 얼마나 받을지는 스티미언분들이 아시겠지요.

제가 포스트를 작성하는 건
스팀잇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더 나아가서는 내가 작성한 포스트 하나가
스팀잇에 투고 되어
네이버, 페이스북으로 만들 수 있게 기여하고 싶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한 이들이
여기를 조용히 또는 절필선언하며 떠나는 건 비록 내가 여기 있는 시간이 짧아 미쳐 보지 못한 이들도 있지만
마음이 참 아프다는 걸 느낍니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을 어떻게 하지도 해서도 않되는 상황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론내린건
위에서도 말했듯이
지속적으로 스팀잇에 참여하는 길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없지만
이왕 온김에 엉덩이 굳히고 지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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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감사한 글이네요 :) 화이팅 ~ 우끼끾!

화이팅 ~ 우끼끾!(하이파이브의 다른표현 ㅋ)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한다.. 글이 참 멋집니다. 리스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께서 이 글을 통해서
깨닫는게 있다면 글을 쓴 저로서는 참 기쁠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런 맛에 저는 스팀잇을 하는거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홧팅입니다~!!

와.. 오늘 포스팅 오지구요 지리구요 감동받았 고요 고요 고요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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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급식체 잘하고 싶다..)
급식체의 산 증인 @umkin님이 리스팀하신 글을 보고 갑니다.
와 저기 저 1인 서포터즈 정말 대단하네요 ㅎㅎ 저렇게 하기가 보기엔 쉬워도 정말 쉽지 않은건데.. 저도 얼마 안된 뉴비이지만 엉덩이 굳히고 지내보려고 해요 함께 갑시다!

굉장하죠...
아무도 없이 홀로 응원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도 기어코 했으니 말이죠

워낙 인상깊었던 만큼 쉽게 잊혀지지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활용해 버렸네요

마찬가지로 함께 갑시다
팔로우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네네 어엉이 굳히고 꼭 앉아서 지내봐요 ^^ 힘내시구요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좋은결과가있지않을까요 ^^ 화이팅 보내고갑니다 ^^

꾸준함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렵죠
그렇기에 이렇게 글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말이죠 ㅋ

댓글 감사하고
화이팅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