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VU 토큰에 대해 여러가지..

보통 보팅토큰 생태계에서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은 내가 준 스팀의 가치가 올라가고 토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일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오스 댑 투자를 했었고 실제로 가치가 있는 이오스를 가치가 없는 이오스댑토큰으로 바꾼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스팀에서도 스팀엔진 토큰이 있고 이걸로 보팅서비스가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보팅서비스 말고 더 확장된 서비스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 스팀구조 자체가 그렇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외부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어렵죠 이것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보팅서비스 자체가 돌려막기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사실상 보팅토큰을 가치있게 만들러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영자가 손해를 봐가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하여도 될까말까합니다 그만큼 발행을 한 토큰에 대한 가치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지요

UPVU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가장 좋은 아이디어로 보이는 것은 UPVU토큰이 이러한 가치교환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즉 지금 구조상으로는 UPVU토큰은 1스팀으로 거의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애초에 UPVU토큰과 다른 보팅토큰은 만들어진 의도 자체가 다릅니다 UPVU토큰은 굉장히 쓰임새가 고정적이고 확실합니다 그냥 스팀의 파워다운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 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죠 투자자가 스팀파워업을 해야하는 귀찮음을 줄여주고 파워다운기간을 1주로 만들어주는 역할입니다 UPVU토큰을 환매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주니까요

스파업을 해서 임대를 주고 업뷰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다시 돌려받을려면 5일+28일이 걸립니다 업뷰토큰으로 활용하면 보팅파워로 인한 보상은 받으면서 1주만에 스팀으로 전환이 가능하죠 유동성이 있는 자금은 이렇게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UPVU토큰을 더 가졌다고 해서 보팅비율이 더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에 (보통은 자신이 발행한 토큰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보상비율을 올릴수도 있는데 말이죠) 투자자입장에서는 더 믿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운영진이 UPVU토큰을 더 팔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죠(그렇기때문에 다른 행동을 하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사실상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토큰입니다 UPVU서비스를 시행하시기전에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걸 볼수있는 대목입니다

저는 하이브사태 때 스팀을 손놓고 있었기때문에 나중에 안거지만 스팀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코인을 더 받는 구조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블러트는 실제로 받으신 분이 많구요 제가 이오스를 이오스댑토큰으로 바꾸고 후회한것처럼 비슷한 후회를 많이들 하실거같습니다 (하이브는 좀 특이한 상황이라고만 알고있습니다) 구조상 UPVU토큰도 스팀으로 취급을 받기때문에 이부분도 보장이 될거같긴합니다(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른 서비스는 아직 그렇게까지는 안하는거같습니다 (응 스팀을 나한테 주고 저는 다른 토큰을 받았으니까 니가 준 스팀에서 나오는 블러트는 내꺼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죠ㅎㅎ) 저는 적어도 스팀내에서 이런 구조에서는 생겨나는 코인에 대해 권리를 돌려줘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이오스라면 얄짤없이 운영자가 다 먹겠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