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성장률과 美기업실적 전망

in #kr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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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가 내년 Global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보호무역주의 등의 위험도 경고한다. 美연준에선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하나 일부는 신중하고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주장한다. 미국의 기업실적 관련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나 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도 존재한다. ECB(European Central Bank)가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기대하지만 과도한 확신은 경계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Global 성장률 전망

IMF가 금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수준을 유지(3.2%→3.2%)하나 내년 성장률은 하향한다(3.3%→3.2%). 그리고 인플레이션(연율)은 내년 4.3%를 나타내 금년(5.8%)대비 둔화를 예상한다. 다만 내년 세계경기 연착륙을 기대하면서도 보호무역주의, 전쟁 등 향후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위험요인들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국가별로는 미국(1.7%→1.8%, 1.8%→1.8%)의 경우 금년 전망이 상향된 반면 중국(5.0%→4.8%, 4.5%→4.5%)은 금년 전망이 하향된다. 유로 존(0.9%→0.8%, 1.5%→1.2%)은 금년과 내년 전망이 모두 하향 조정된 반면 일본(0.7%→0.3%, 1.0%→1.1%)은 금년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된 후 내년 전망은 상향한다. 경제전망보고서가 명시적으로 美대선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만일 트럼프후보가 승리하여 약속대로 고(高)관세정책을 시행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美연준은 금리인상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전 세계적인 대규모 부채를 우려하면서 이를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勸告)한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Global 금융위험은 제한적이나 통화정책 완화로 자산의 가격에 거품이 형성되면 군사적 충돌, 정치지형 변화 등의 위험요인이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이상(異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 美연준 금리인하 입장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를 중단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며 지금은 노동시장 약화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야 할 때이며 또한 연착륙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한다. 美슈미드 캔사스시티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음을 고려하여 신중하고 주의 깊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통화정책 완화는 찬성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美댈러스 연은 로건 총재 역시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점진적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발언한다.

  • 美기업의 실적 전망

미국의 S&P500 기업들의 올해 3/4분기 이익은 전년대비 4%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Magnificent Seven이 전체 이익증가의 62%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여타 산업의 기업으로까지 확대한다. 최근 러셀 2000 기업의 주가가 장기 Valuation 이상에서 거래되는 점은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의미하지만 하방위험도 존재한다. 2027년 말까지 2.5조 달러(3,430조원) 규모의 채권만기 도래 및 이에 따른 재(再)융자 부담, 대선 관련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이익증가 추세의 지속가능성에 의구심(疑懼心)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 40년간 실적호조의 요인이 낮은 수준의 금리와 법인세율인 점은 향후 기업실적도 정책변화에 좌우될 수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 ECB 인플레이션 입장

ECB(유럽중앙은행)에 의하면 인플레 목표(연 2%) 달성이 시장의 예상(내년 4/4분기)보다 빨리 달성될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전쟁에서의 승리선언은 없으며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중립금리는 과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정책금리는 제약적인 수준에 있다고 진단한다. 한편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센테노 위원은 인플레이션 위험 등을 고려하여 금리인하를 점진적 형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놋 위원은 ECB의 금리인하로 각 정부의 부채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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