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전망

in #kr10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주요국 경제성장 둔화는 투자자들의 제로섬 게임을 초래할 전망이다. 美달러강세는 주요국의 경제여건과 통화정책을 고려 시 금년에도 지속이 예상된다. 또한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은 부채 및 정치 우려의 결과로 금년에도 지속될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짧게 살펴본다.

  • 경제성장과 정치적 갈등

세계 각지에서 정치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중동 뿐 아니라 최근에는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미국 역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深化)한다. 이는 유권자의 전반적인 삶은 향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저성장 국면에서 한 집단의 이익이 다른 집단의 손실로 이어지는 제로섬 게임이 나타나며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高調)된 탓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정치적 Risk를 높이고 민족주의 정부의 부상(浮上)을 초래한다. 민족주의 정부 하에서 자유로운 상품·자본·노동 이동이 제한되어 기업의 수익성도 저해(沮害)된다. 이를 감안한다면 증시호황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 美달러강세의 지속

美달러화 현물지수는 작년 7% 이상 상승하며 `15년(9.0%) 이후 가장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한다. 이는 여타국 대비 강력한 美경제와 이에 따른 美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의 축소,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하는 경제정책 효과관련 예상 등에 기인(起因)한다. 비(非)상업적 투자자들이 현재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며 보유하고 있는 선물규모 역시 282억 달러(41조원)로 2024년 5월 이후 최대수준이다. 이는 트럼프 관세효과를 아직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과 보호무역에도 불구하고 美경제의 장기간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원인이다(Goldman Sachs).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성장 둔화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한다.

  • 암호(가상)화폐 美평가

美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에 의하면 암호(가상)화폐는 금(金)으로 취급할 수 없고 복잡한 특성을 보유한다. 구체적으로 암호(가상)화폐는 매우 복잡한 특성을 지닌 자산으로서 때로는 통화 혹은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치의 저장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연준 파월 의장의 입장과는 다소 상이(相異)하다. 최근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이 디지털자산으로 가상의 金과 같으며 또한 가격변동이 심하여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사용되기 어렵고 이에 달러화의 경쟁자가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한다.

  •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작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국에서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시작한 이후 오히려 10년 물 美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이례적 현상이 발생한다. 상승 폭은 이들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역학 혹은 실제 인플레이션 압력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다음의 원인에 기인(起因)한다. 첫째 생산성 향상 관련 기대 약화 등으로 부채문제 해결이 강한 역풍에 직면한 것임을 반영한다. 둘째 자국 내 정치적 상황이다. 특히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이런 특성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한편 이처럼 부채문제 및 정치적 불안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은 금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및 일본까지 확산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년 金가격 전망

주요 투자은행에 의하면 금년에도 금(金)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JP Morgan과 Goldman Sachs 등의 투자은행들은 金가격 상승이 금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관측한다. 특히 저금리,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중앙은행들의 매입확대 등으로 금년 金선물가격이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