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본시장 中접근과 美시장의 불안요인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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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예외주의에 대한 투자자 인식에는 달러화 가치의 하락이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 또한 미국의 예산 및 재정적자 문제가 새로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부상한다. 한편 中기업의 美자본시장 접근은 무역의 갈등 심화 시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 美예외주의와 달러화 가치

최근 달러화 약세로 美예외주의는 투자자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 10년간 美투자 우위를 뒷받침한 3가지 요인은 막대한 재정확대, Magnificent 7이 주도한 기술 및 AI분야의 우수성, 달러화 강세이다. 그러나 연 초 이후 달러화 지수가 8% 하락하고 특히 아시아통화 대비 급격한 평가절하는 추가약세 신호를 발신한다. 이에 달러화 기준으로 美자산이 기술적 우수성과 재정부양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에겐 달러화 약세로 인한 손실이 수익을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전망이다.

  • 새로운 美시장의 불안요인

무역전쟁 긴장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예산협상과 재정적자 문제가 시장의 Risk로 부각한다. 5년 물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파산스왑)가 상승하고 기간 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 1월 부채한도 유예가 종료된 이후 美재무부는 美연준의 일반계정 잔액을 소진해가고 있으며 美정부의 채무불이행 우려를 반영한 X-date(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날) 경계심도 증가한다. 세수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 1/4분기 관세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220억 달러(31조원)에 이르지만 美의회예산처가 예상(연 5.2조 달러의 총 세입)에 비하면 작은 금액이다. 특히 최근 美관세수입 증가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어 재정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소지가 있다.

  • 中기업의 美자본시장 접근

美中무역 갈등심화에도 불구하고 中기업들은 여전히 美거래소 상장에 따른 美자본의 활용과 다른 시장에서 금융비용을 낮추는 「후광효과」를 경험한다. 하지만 무역협상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양국에서는 교역뿐 아니라 자본조달 분야에서 또 다른 디커플링(Decoupling, 비동조화) 위험이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美증시에 상장된 200개 이상 中기업이 퇴출(退出)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의원들도 中기업의 자국 내 증시접근 제한에 적극적이다. 한편 中투자공사는 위험회피를 위해 美사모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한다. 이에 中기업의 美자본시장 이탈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中경기부양 정책과 성장률

中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고 JP Morgan은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다. 中인민은행의 올해 1/4분기 통화정책보고서 공개에 의하면 국내소비 및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예금준비율 인하를 통한 유동성공급 확대에 나선다. 또한 경제여건을 반영하여 정책의 강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방침이다. 한편 JP Morgan은 美中의 무역합의 내용이 기대이상인 점을 강조하면서 금년 中성장률 전망을 4.1%에서 4.8%로 큰 폭 상향한다.

  • ECB 금리 관련 견해

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 둔화를 고려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며 일부는 금리동결을 주장한다. 부연하면 ECB 심쿠스 위원과 렌 위원 등은 역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슈나벨 이사는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인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대상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의하면 ECB는 주요 정책금리의 연내 2회 추가 인하를 예상한다. 여기에 따르면 ECB는 현재 2.25%인 수신금리를 1.75%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시기는 올해 6월과 9월, 인하 폭은 각각 0.25%p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2027년 초에는 수신금리를 2.0%까지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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