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의 트리플약세와 美무역협상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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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의 트리플(Tripple)약세는 무역전쟁, 재정적자, 美연준의 독립성 훼손(毁損) 등 3중고에 기인(起因)한다. 그리고 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美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나 불확실성으로 금리경로 예측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美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해임(解任)은 득보다 실이 더 클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對아시아 무역협상에서 중국위험 대비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럽은 美혼란기 속 전 세계적인 관심증가를 활용한 성장개혁 추진이 요구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금융시장의 트리플약세 원인

최근 美금융시장의 트리플(Tripple)약세 즉 주가, 장기 물 국채수익률, 달러화 가치의 동시 하락은 다음의 3가지 우려요인에 기인(起因)한다. 첫째 무역전쟁 장기화로 기업 활동이 위축(萎縮)되고 미국의 역할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이다. 둘째 감세안 추진으로 재정적자 문제가 심화(深化)될 우려이다. 셋째 美연준의 독립성 위협으로 통화정책이 왜곡(歪曲)될 수 있다는 불안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장기채를 매도하고 단기채에 투자하고 있으며 비(⾮)미국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한다. 다만 여전히 美자본시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대안(代案)이 없고 美연준 파월 의장의 임기(~26년)가 남아있어 제도적 안정성이 일부 유지되고 있다. 또한 무역협상 타결가능성이 경제우려의 완화요인이지만 균열(龜裂)이 확대될 위험도 존재한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 美연준의 독립성과 불확실성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美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역량은 정치적 독립을 통한 신뢰성에 기인한다는 입장이며 美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보다 나은 경제성과를 위해선 美연준 독립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높기에 현 상황에서 향후 금리경로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부연한다. 한편 美트럼프 대통령은 美연준이 신속히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에 실망하지만 파월 의장 해고(解雇)할 계획은 없으며 美연준이 금리인하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美연준 의장 해임의 득과 실

美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노골적(露骨的)인 비판은 금융시장에서 부정적 반응을 유발(誘發)한다. 美연준의 독립성을 훼손(毁損)하는 조치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큰 충격을 주며 이는 트럼프 본인의 정치적 자본의 고갈(枯渴)과 중간선거 패배(敗北)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 관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명확하지 않기에 금리인하로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불확실하다. 한편 파월 의장 해임가능성 관련하여 의견이 다양하나 트럼프 대통령도 위험대비 효과가 낮다는 점을 인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파월이 해임되면 경기악화 책임을 전가(轉嫁)할 대상이 사라지고 시장충격과 정치적 책임을 온전히 떠안아야하기 때문이다.

  • 對아시아 美무역협상

미국은 90일 무역협상 기간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여타국과의 긍정적인 협상결과 도출(導出)을 기대한다. 한편 아시아 동맹국들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저렴한 상품을 통한 공급망의 장악(掌握)에 반감이 고조(高調)되어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美中 무역전쟁 심화로 중국의 과잉생산이 자국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점증(漸增)한다. 이에 미국은 해당 국가들의 中중심 공급망의 탈피(脫皮) 및 美시장 진출촉진을 위하여 중국이 배제된 무역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협상에서 국가별로 다른 중국과의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각국의 여건에 특화(特化)된 맞춤형 전략이 요구된다.

  • 유럽의 성장개혁 추진

유럽 자본시장은 오랜 기간 미국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최근 트럼프發(발) 혼란과 독일의 재정개혁,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쟁력 강화계획 등으로 낙관론이 확산되며 자본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유럽은 다음 3가지 방법의 신속한 이행으로 이번 기회를 살릴 필요가 있다. 첫째 「2030준비계획」에 명시된 방위비 지출 및 재정여력 확대를 위한 대책의 마련과 공동채권 발행의 검토이다. 둘째 미국과의 긍정적인 무역협상 관련 합의유도와 對美 무역전쟁을 활용한 여타국과의 교역확대 및 경제적 이점의 모색(摸索)이다. 셋째 드라기 총재가 제안한 잠재적(潛在的)인 경제성장 제고(提高)를 위한 청사진의 시행이다.

ECB의 성장률 등 전망

ECB(European Central Bank) 전문가 대상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금년과 내년 인플레이션(연율) 전망치가 상향되고(각각 2.1%→2.2%, 1.9%→2.0%) 반면에 GDP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된다(각각 1.0%→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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