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FOMC회의 결과와 美경제 전망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8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美연준의 금리인하 시점판단에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어려움이 가중된다. 아울러 美기업의 수익성 및 고용은 관세부과 여파에 결국 악화될 전망이다. 올해 5월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美연준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4.25~4.50%)하기로 결정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금리인하 시점판단

트럼프 관세로 美연준의 물가와 경기침체 대응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다. 카플란 전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은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위험에 대한 대응을 위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美월러 연준 이사의 경우 최근 인플레이션이 Pandemic시기와는 다르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다만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대체로 소비지출 둔화 및 실업률 상승 관련 구체적인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이에 美연준은 5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관망입장을 재차 내놓고 있다.

  • 5월 FOMC에서 금리동결

올해 5월 FOMC에서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특히 실업증가 및 물가상승의 위험이 높아져 관세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파월 의장도 동일). 수출입 지표에 다소 큰 폭의 변동이 있으나 지표들은 대체로 경제가 견조한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2%의 장기 인플레이션과 최대고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양적긴축을 지속하는 가운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검토하여 추가조치의 시기 혹은 강도를 고려할 것임을 제시한다. 한편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인하 요구가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피력(披瀝)한다. 선제대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전과 경제여건이 다르며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전까지 어떤 조치가 적절한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혀 해당 사안에 다소 부정적임을 시사(示唆)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노동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하강증거가 있어야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CME(시카고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는 금년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 美경제지표와 전망

美경제가 올해 1/4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나 경기후퇴를 제시하는 지표는 없으며 향후 1/4분기 경제지표들은 상향조정될 것이며 특히 규제완화와 감세 등으로 성장률을 3%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미국의 올해 3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4.0% 증가한 1,405억 달러(197조원)로 사상 최대인바 이는 관세시행을 앞두고 급증한 수입 등에 기인하며 5월부터는 무역적자가 다소 개선되어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 美기업의 수익성 등 전망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기업은 수입을 크게 늘리나 이는 지속되기는 어려우며 결국 관세인상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 국면에서 기업은 관세의 소비자 전가(轉嫁) 혹은 관세수준 만큼의 이익확대라는 2가지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기업이 무엇을 선택하든 전체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기업이 관세를 소비자에게 轉嫁하면 노동자(소비자)는 지출여력 보존을 위해 임금인상을 요구하여 기업의 이익이 감소한다. 기업이 관세비용을 흡수하는 경우에도 이익이 감소하여 직원 축소가 필요하다. 이에 경제학자들은 GDP 성장률이 2/4분기 1.8%에서 4/4분기 0.9%로 둔화되고 실업률의 상승을 전망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