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김사복씨랑 독일 기자 힌츠페터가 같이 찍은 사진이 나왔습니다
얼마전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김사복씨의 아들이 김사복씨는 실제 인물이라면서 김사복씨의 생전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그 뒤로 실제 김사복씨가 실존인물인가 아닌가, 실존인물이라면 김승필씨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맞는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었습니다. 독일의 힌츠페터의 유품중에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면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될 거라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승필씨가 김사복씨와 힌츠페터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 하셨습니다.
당시에 독일 특파원으로 있던 페터 크레입스가 힌츠페터가 맞다며 확인 해 줬다고 합니다. 사진속에 머리가 벗겨진 사람도 자신이 파견한 사람이며 힌츠페터도 자신이 직접 취재를 지시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김승필씨는 아버지가 자발적으로 광주로 갔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사복씨는 평소에 '사상계'를 즐겨 읽었다고 합니다. 재야의 민주화운동 인사들과도 교류가 있었다는 것으로 봐서 민주화와 인권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필씨도 아버지는 인권주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김사복씨가 실제로 힌츠페터와 광주에 갔다는 사실은 명확해 졌으니 정부와 보훈처에서 김사복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합당한 예우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Cheer Up!
영화는 보지 못하고 티비에서 김사복씨에 대한 얘기만 봤는데,
아드님이 다행히 잘 찾았나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정말 잘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진작 알려져서 영화내용에도 반영 됐다면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하네요.
영화에선 '김사복'이라는 이름이 가명인 것 처럼 나왔는데 실명이었군요. 이제서야 김사복 씨를 찾게되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찾게되어 다행입니다. :-)
네 이제라도 잘 조사하고 연구해서 기록으로 잘 남겨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 실제 김사복씨에 대한 기사가 나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스팀잇에서 pupil님 덕에 보네요!!
감사해요 :)
별말씀을요. 오늘 뉴스 보니까 영화사에서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에게 확인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이제 거의 완벽하게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영화를 못봐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영화 자체가 실화의 근거했다는 부분은 작품 몰입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영화 꼭 챙겨봐야 겠네요.
네 저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ㅠㅠ
증거사진이 남아있었군요. 신기하네요
잘 봤습니다
그러게요. 처음에 택시사진나왔을 때.. 진짠가 싶었는데 진짜였네요.
감동적이네요. 좋은 포스트 감사합니다
네 감동적입니다. 해외에 있다 보니 아직 영화를 못 봤는데 빨리 영화도 보고 싶습니다. ㅠ
두분, 하늘에서 이미 만나셨겠네요
아마도 그러셨겠죠? 하늘에도 소주가 있나 모르겠네요 ^^;;
영화를 보곤 김사복님이 나타나겠지~~했는데
아드님이 소식을 전해주는군요
이 영화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부터 딱 한 사람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영화 관련 이야기 들으면 생각납니다.
절대 잊혀지질 않는 인간...
그리고, 책도 내고, 난 아니라고 말하며, 두 다리 뻗고 자는 인간...
29만원 밖에 없다는 그 인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