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특허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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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특허 분류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특허분류(IPC: 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한국특허분류(KPC: Korean Patent Classification)를 포함합니다.

국제특허분류(IPC)
IPC는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관리하는 국제적인 분류 체계입니다. 특허 및 실용신안에 대해 기술 내용을 8개 섹션으로 나누고, 이를 세부적으로 분류합니다. 주요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섹션(A~H): 기술 분야를 대분류 (예: A는 생활필수품, B는 공업공정).
클래스(2자리): 섹션 내 세부 기술군.
서브클래스(1자리 알파벳): 클래스를 더 구체적으로 분류.
메인그룹 및 서브그룹: 상세 기술 내용.
예: A61K 31/00는 의약 조성물을 나타냄.

한국특허분류(KPC)
KPC는 IPC를 기본으로 하면서 한국의 특허출원 특성과 산업 환경을 반영한 분류 체계입니다. 이는 IPC에 비해 더 세부적인 수준의 기술 분류를 제공합니다.

IPC 분류의 코드와 연계되며, 한국 특유의 산업(예: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및 기술 분야를 상세히 분류합니다.
국내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분야별로 더욱 세분화된 정보 검색이 가능합니다.
특허 분류 체계의 활용
특허 검색: 연구개발(R&D) 단계에서 기존 기술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한 자료 조사.
산업 전략: 산업 특화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
법적 보호: 특허권을 명확히 구분하여 침해 사례를 방지.
한국 특허 분류의 예시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기술이 강점인 만큼 해당 분야에서 상세 분류가 발달했습니다. 예를 들어, 메모리 반도체는 KPC 분류에서 메모리 종류(DRAM, NAND, NOR 등)에 따라 더욱 구체적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분류 체계는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IPRIS를 활용하면 IPC와 KPC를 기반으로 특허를 검색하거나 관련 기술 동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