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beec님께서 쓰시는 글을 평소 즐겁게 읽고 있었어요! 말씀하신 글도 읽었습니다. 장르소설이 부흥기를 맞았고 특히 웹소설의 인기가 좋지만, 인기 작가님들이 계시면 항상 저 같은 비인기 무명 작가도 있죠ㅜㅜ 저도 여러 곳에서 글을 써왔지만 스팀잇만큼 즉각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처음이었어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큰 곳이기에 스팀잇에 더 좋은 곳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역시 대학 전공이 국문과인 관계로 직간접적으로 글쟁이(표현에 기분이 안나쁘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들끼리는 자조섞인 아이덴티티로부르던 호칭이라) 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시를 사랑해서 시인이 된 선배, outis410님처럼 문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 장르인 판타지 소설을 쓰는 후배, 소설가 등단을 목표로 열심히 글을 쓰다가 포기하고 대학교 교직원이된 친구 등 여러 글쟁이들을 알고 지냈었기에 더더욱 삶의 고통이랄까 그런 것들을 알 것 같습니다.
지금도 변변치못하게 사는 글쟁이 선후배들의 소식, 아니 그 소식마저 끊기고 뭘하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장르는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20대의 대부분을 음악을 해보겠다고 날려먹은 제 과거의 행적에 음반을 만든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략 13년쯤 지난 일인데, 밴드를 했었거든요. 저는 기타를 치고 곡을 썼고 멤버들과 돈을 모아서 레코딩 스튜디오 대여, 믹싱 및 마스터링 비용, 작업기간동안의 부대비용 등을 자비로 해결하고 만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앨범이 13년이 지난 지금..... 2만원도 채 수익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
음원 유통 시장의 구조도 출판업계 못지않게 불합리하기 때문에 창작자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상당히 보잘것이 없습니다.
문화 콘텐츠 창작의 영역은 철저하게 비즈니스의 영역이기 때문에 내가 생산해낸 콘텐츠를 사람들이 좋아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환상은 애초에 버리고 사는 것이 좋죠.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찾아내고 캐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인으로 대입될 수있는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그런 비즈니스 감각이 떨어지고 자신이 쌓아올리고 있는 예술의 영역을 테두리로 삼고 그 안에서만 모든 걸 바라보려는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안으로 대중을 끌어들이려면 대중에 대해서 그만큼 알아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죠.
무튼 @kyunga님과 @woo7739님의 리스팀으로 피드글에 두 분 @naha님 @outis410님의 글이 모두 떠서 읽어보니 여전히 문화 콘텐츠 창작자의 삶은 힘들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글쟁이란 표현 괜찮아요! 저도 아는 작가님들과 서로 자조적인 표현으로 그렇게 부르곤 했거든요ㅎㅎㅎ 저희끼리는(@oprth님을 포함해서) 그렇게 불러도 되니까요! 오히려 친근함을 느꼈습니다.
흔히 순문학이라고 칭하는 문단 문학을 하시는 분들은 말씀하신 그런 비즈니스를 잘 하지 못하시더라고요. 독자에게 자신의 글을 맞춰야 한다는 걸 자존심 상해하시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어차피 문단 문학에서 천대받는ㅜㅜ 장르 작가이고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게 많은 독자님들께 글이 읽혀야 하는 거라 익숙합니다. 문제는 익숙만 하고 제대로 하질 못한다는 거군요ㅜㅜ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이 창작자에게는 나은 환경 같아요. 물론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스팀잇이 그런 더 나은 환경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쓰면 안되고 언제든 신규분들께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지만...
지식스팀 57편에서도 설명하고 그 전에 댓글로 많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런 글을 보니 조금은 속상하네요 ;)
저도 온지 몇 주 안되었을 때 조금의 보상이라도 나오니 만족했지만 의문은 있었습니다. 그 때 친구가 말해줬었죠.
"수 천 만원 버는 아프리카 유명 BJ도 몇 년은 수입이 없었다. 결국 꾸준함이 생명이고 부지런히 즐기면서 못하면 꾸준히 못할테니 지금 그거(스팀잇) 접어라, 인지도는 나중에 생긴다."
그 때나 지금이나 접을 생각은 없지만 길게 보고 스팀잇을 할 생각을 잡은 것은 그 친구의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스팀잇은 언제든 크리에이터에게 열린 공간임을 많은 분들께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D 우티스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최근 올리신 유음덕자필유양보 1,2편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길게 보지 않고 딱 한 달만 해볼 생각으로 스팀잇을 시작했어요. 그래도 적어도 한 달은 해봐야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보상도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스팀잇에 실망하고 떠나시는 분들을 보면 그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더 해보신 뒤에 결과를 보시면 어떨지,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텔라님의 글과 오티스 님의 글을 보니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신 기분이네요 :)
특히 오티스 님의 경험에 기반한 글을 보니 다시금 스팀잇이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개선의 여지는 있습니다)
스텔라님 글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스팀잇에서 큰 보팅을 받는 분들은 크게 세 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포스팅 + 많은 스파
많은 스파
양질의 포스팅
박탈감은 주로 2번 경우에 오지만 1번처럼 양질의 포스팅을 생산하는 고래분들도 계시고, 뉴비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많지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3번의 경우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스팀 파워 없이도 차곡 차곡 자신의 컨텐츠를 쌓아 올려 입지를 개척한 분들이 계시니까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지요)
다만 3번의 길을 가는 것은 스파가 없기 때문에 남들에게 나를 알리는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세상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스티미언 님들을 만나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제 주변에서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모두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계십니다. 결국, 남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유효할 것이라 생각해요. ^^ 어떤 논리보다도 강력한 오티스님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초기 진입자들의 경우 언론기사를 통해 이곳에 유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포스팅 하나로 수십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는 내용이 참 달콤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얼마간 스팀잇을 해보며 단기간에 기사에 언급된 만큼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뉴비들이 공감하실 듯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급하셨듯 저는 요즘 제가 작성한 글에 조금이라도 보팅이 달리고 수익금이 붙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뿐만 아니라 그 수익금의 대부분이 글을 작성한 저에게 돌아온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이처럼 플랫폼이 아닌 창작자가 발생한 수익금의 대다수를 가져가는 구조를 갖춘 시스템은 지금껏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다른 유저 분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 날도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큰 수익 보다는 이처럼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안겨주는 스팀잇의 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자 합니다. 덕분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은 듯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리스팀합니다.
저도 창작자가 수익금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구조라 스팀잇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자책 플랫폼중에서는 유통수수료로 정가의 무려 50%를 떼가는 곳도 있거든요. 게다가 이곳은 창작자만이 아니라 독자도 보팅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디에서든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제가 항상 도달하고 싶었던 티스토리 일방문자1만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블로그와 하루에 5개가 넘는 포스팅을
하루도 빠짐없이 했어야합니다
그야말로 노동입니다.
한달 일년 내내 노출이 되더라도 상위에서 밀린 글은 수익에서 사망한것과
마찬가지죠. 제가 유튜브와 블로그로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한돈만
500만원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10년간 글을 쓰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리 열심히 쓴 것 같지 않아서 부끄럽습니다ㅜㅜ 실제로 생계는 다른 일로 해결했고요.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싶다면 말씀하신 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을 내기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하루 1개의 포스팅을 쓰기에도 힘든데 5개나 써야 한다니 정말로 엄청나네요. 저보다 훨씬 많은 글을 쓰셨을 것 같아요ㅜㅜ
@naha 님의 글은 저도 읽었는데요, 홧김에 쓰신 글 같습니다. 별로 진지한 글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창작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스팀잇 만한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https://steemit.com/kr/@coldbeec/7qkszy에 장르소설 작가분들 얘기를 짧게 끄적였는데, 이렇게 작가분을 보니 엄청 반갑네요. ^^ 글 잘 읽고 팔로우하고 갑니다~
@coldbeec님께서 쓰시는 글을 평소 즐겁게 읽고 있었어요! 말씀하신 글도 읽었습니다. 장르소설이 부흥기를 맞았고 특히 웹소설의 인기가 좋지만, 인기 작가님들이 계시면 항상 저 같은 비인기 무명 작가도 있죠ㅜㅜ 저도 여러 곳에서 글을 써왔지만 스팀잇만큼 즉각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처음이었어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큰 곳이기에 스팀잇에 더 좋은 곳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타 플랫폼에 비해 스팀잇은 뉴비에게 관대한편이지요ㅠ
유투브나 인터넷방송을 보고있으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소설 연재 싸이트에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ㅜㅜ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역시 대학 전공이 국문과인 관계로 직간접적으로 글쟁이(표현에 기분이 안나쁘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들끼리는 자조섞인 아이덴티티로부르던 호칭이라) 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시를 사랑해서 시인이 된 선배, outis410님처럼 문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 장르인 판타지 소설을 쓰는 후배, 소설가 등단을 목표로 열심히 글을 쓰다가 포기하고 대학교 교직원이된 친구 등 여러 글쟁이들을 알고 지냈었기에 더더욱 삶의 고통이랄까 그런 것들을 알 것 같습니다.
지금도 변변치못하게 사는 글쟁이 선후배들의 소식, 아니 그 소식마저 끊기고 뭘하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장르는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20대의 대부분을 음악을 해보겠다고 날려먹은 제 과거의 행적에 음반을 만든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략 13년쯤 지난 일인데, 밴드를 했었거든요. 저는 기타를 치고 곡을 썼고 멤버들과 돈을 모아서 레코딩 스튜디오 대여, 믹싱 및 마스터링 비용, 작업기간동안의 부대비용 등을 자비로 해결하고 만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앨범이 13년이 지난 지금..... 2만원도 채 수익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
음원 유통 시장의 구조도 출판업계 못지않게 불합리하기 때문에 창작자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상당히 보잘것이 없습니다.
문화 콘텐츠 창작의 영역은 철저하게 비즈니스의 영역이기 때문에 내가 생산해낸 콘텐츠를 사람들이 좋아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환상은 애초에 버리고 사는 것이 좋죠.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찾아내고 캐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인으로 대입될 수있는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그런 비즈니스 감각이 떨어지고 자신이 쌓아올리고 있는 예술의 영역을 테두리로 삼고 그 안에서만 모든 걸 바라보려는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안으로 대중을 끌어들이려면 대중에 대해서 그만큼 알아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죠.
무튼 @kyunga님과 @woo7739님의 리스팀으로 피드글에 두 분 @naha님 @outis410님의 글이 모두 떠서 읽어보니 여전히 문화 콘텐츠 창작자의 삶은 힘들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 앨범.. 들어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구매도 하고 싶습니다!!
13년동안 2만원이라니.. --;
우리나라에서 음악으로 먹고살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요..
아아 그건 곤란합니다... 이젠 그냥 무덤까지 안고갈 흑역사여서 ... ㅎㅎㅎ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글쟁이란 표현 괜찮아요! 저도 아는 작가님들과 서로 자조적인 표현으로 그렇게 부르곤 했거든요ㅎㅎㅎ 저희끼리는(@oprth님을 포함해서) 그렇게 불러도 되니까요! 오히려 친근함을 느꼈습니다.
흔히 순문학이라고 칭하는 문단 문학을 하시는 분들은 말씀하신 그런 비즈니스를 잘 하지 못하시더라고요. 독자에게 자신의 글을 맞춰야 한다는 걸 자존심 상해하시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어차피 문단 문학에서 천대받는ㅜㅜ 장르 작가이고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게 많은 독자님들께 글이 읽혀야 하는 거라 익숙합니다. 문제는 익숙만 하고 제대로 하질 못한다는 거군요ㅜㅜ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이 창작자에게는 나은 환경 같아요. 물론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스팀잇이 그런 더 나은 환경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티스님 저도 @naha님 글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직접 경험한 것과 현실적인 수치로 글을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리스팀할께요ㅎ
리스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붙이신 말씀에도 공감했어요. 제가 무료로 소설을 연재하며 인지도를 알리려던 시절에도 고정 독자가 많은 작가님들이 출판사에서 컨택을 쉽게 받곤 했습니다. 적게는 3천명, 많게는 1만명 이상의 독자님들이 필요했어요.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이런 말을 쓰면 안되고 언제든 신규분들께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지만...
지식스팀 57편에서도 설명하고 그 전에 댓글로 많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런 글을 보니 조금은 속상하네요 ;)
저도 온지 몇 주 안되었을 때 조금의 보상이라도 나오니 만족했지만 의문은 있었습니다. 그 때 친구가 말해줬었죠.
"수 천 만원 버는 아프리카 유명 BJ도 몇 년은 수입이 없었다. 결국 꾸준함이 생명이고 부지런히 즐기면서 못하면 꾸준히 못할테니 지금 그거(스팀잇) 접어라, 인지도는 나중에 생긴다."
그 때나 지금이나 접을 생각은 없지만 길게 보고 스팀잇을 할 생각을 잡은 것은 그 친구의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스팀잇은 언제든 크리에이터에게 열린 공간임을 많은 분들께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D 우티스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노력 << 재능 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작문은 많이 쓸수록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필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공감 한 표요!
최근 올리신 유음덕자필유양보 1,2편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길게 보지 않고 딱 한 달만 해볼 생각으로 스팀잇을 시작했어요. 그래도 적어도 한 달은 해봐야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보상도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스팀잇에 실망하고 떠나시는 분들을 보면 그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더 해보신 뒤에 결과를 보시면 어떨지,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텔라님의 글과 오티스 님의 글을 보니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신 기분이네요 :)
특히 오티스 님의 경험에 기반한 글을 보니 다시금 스팀잇이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개선의 여지는 있습니다)
스텔라님 글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스팀잇에서 큰 보팅을 받는 분들은 크게 세 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박탈감은 주로 2번 경우에 오지만 1번처럼 양질의 포스팅을 생산하는 고래분들도 계시고, 뉴비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많지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3번의 경우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스팀 파워 없이도 차곡 차곡 자신의 컨텐츠를 쌓아 올려 입지를 개척한 분들이 계시니까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지요)
다만 3번의 길을 가는 것은 스파가 없기 때문에 남들에게 나를 알리는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세상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스티미언 님들을 만나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제 주변에서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모두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계십니다. 결국, 남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유효할 것이라 생각해요. ^^ 어떤 논리보다도 강력한 오티스님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스팀잇에서 알게 되어 좋아하게 된 분들은 대부분 3번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3번을 목표로 하려 합니다. 비록 양질의 포스팅을 쓰고 있지는 않지만요ㅎㅎㅎ '나만의 컨텐츠' 가 정말로 중요한 것 같아요. 본문보다 훨씬 좋은 내용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볼 땐 지금의 스팀잇은 역사상 얼마 안되는,
창작자에게 어마어마한 보상을 주는 황금시기입니다.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러니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됩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노 젓는걸로만은 부족합니다.
모다(?)를 달아야합니다.. ㅋㅋ
(1스팀에 1달러할때 매집을 했어야하는건데.. 흑 ㅠ)
저는 황금기에 들어온 뉴비군요!! 모다 재밌습니다 ㅎㅎ
작가님 말씀은 언제나 틀린 적이 없죠! 사실 뉴비분들께선 작가님 블로그만 정독해도 스팀잇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더욱 가열차게 노를 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초기 진입자들의 경우 언론기사를 통해 이곳에 유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포스팅 하나로 수십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는 내용이 참 달콤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얼마간 스팀잇을 해보며 단기간에 기사에 언급된 만큼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뉴비들이 공감하실 듯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급하셨듯 저는 요즘 제가 작성한 글에 조금이라도 보팅이 달리고 수익금이 붙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뿐만 아니라 그 수익금의 대부분이 글을 작성한 저에게 돌아온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이처럼 플랫폼이 아닌 창작자가 발생한 수익금의 대다수를 가져가는 구조를 갖춘 시스템은 지금껏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다른 유저 분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 날도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큰 수익 보다는 이처럼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안겨주는 스팀잇의 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자 합니다. 덕분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은 듯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리스팀합니다.
저도 창작자가 수익금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구조라 스팀잇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자책 플랫폼중에서는 유통수수료로 정가의 무려 50%를 떼가는 곳도 있거든요. 게다가 이곳은 창작자만이 아니라 독자도 보팅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디에서든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풀보팅 하고 갑니다.
저역시도 말씀하시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즐기자는 목적이 더 크고 수익이 부차적이면 모르겠으나
수익성의 목적이 더 크다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돈을 들이는게 싫다면 그에 필적하는 노력과
시장조사로 충분히 괜찮은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천스팀을 구매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한달간 보상이 @outis410님 보다 적습니다.
많은 돈을 투자한 제가 꼭 이기는 싸움만은
아니라는 거죠
국문과 출신으로써 10년간 글써온 열정에
감탄하고 팔로우하고 갑니다
더불어 제가 항상 도달하고 싶었던 티스토리 일방문자1만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블로그와 하루에 5개가 넘는 포스팅을
하루도 빠짐없이 했어야합니다
그야말로 노동입니다.
한달 일년 내내 노출이 되더라도 상위에서 밀린 글은 수익에서 사망한것과
마찬가지죠. 제가 유튜브와 블로그로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한돈만
500만원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10년간 글을 쓰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리 열심히 쓴 것 같지 않아서 부끄럽습니다ㅜㅜ 실제로 생계는 다른 일로 해결했고요.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싶다면 말씀하신 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을 내기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하루 1개의 포스팅을 쓰기에도 힘든데 5개나 써야 한다니 정말로 엄청나네요. 저보다 훨씬 많은 글을 쓰셨을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