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공부한 적도, 그림을 그리지도 않는 내가 매주 미술관에 가고자 결심한 이유
단 돈 500원으로 엄청난 사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텅 빈 공간의 소리가 너무 좋아서..
멈춰서서 한참을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을 보다보면 엄청난 영감을 받을 수 있어서..
저번 달에 이응노 미술관에 다녀와서 그 바로 옆에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에 갔다.
지난 4월에 다녀온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인데,
분기별로 테마가 달라진다.
대전에 있는 동안에는 대전의 모든 미술관 접수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미술관을 다녀보면 어떨까?
엄청난 재충전의 시간이다.
오늘은 엄마와 함께 다녀왔는데,
들어갈 때 입장권을 끊고 서로 마주쳐도 말 걸지 않기로,
1시간 뒤에 다시 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들어갔다.
작은 Tip 공유: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최대한 집중하고,
제목이나 작가 해설을 먼저 보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2-3m 반경에는 아무도 없도록 혼자 감상한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온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작품이 '무제(Untitled)'인 한 작가도 좋아하게 되었다.
작품의 제목은 나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아 너무 좋아...ㅠㅠ
다 보고 나서, 아트숍?에서 맘에 드는 그릇들
뭔가 멋지네요
전 미술관 가서 작품을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자꾸 보면 나아지려나요 하하
500원으로 누릴수 있는 해택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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