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등장하려나 봅니다.
뉴스에 빗썸이 위메프와 지급결제 서비스 제휴를 하는 것으로 나오네요
http://v.media.daum.net/v/20180129070010554
일단 표면적으로는 대단히 바람직해 보이는 서비스로, P2P 지급결제 서비스가 등장하면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아가는 PG사, VAN사, 카드사 및 은행(금융결제원과 한국은행을 포함)의 역할이 사라지게 되면서 굉장히 비용이 저렴해지고, 서비스과 직관적으로 바뀌면서 효율성도 대단히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21세기인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급결제 프로세스가 상상을 초월하게 복잡하고 중간에 개입하는 금융유통업자가 수두룩하게 있죠.
그림출처: http://egloos.zum.com/dialup/v/2170004
하지만, 이와 같은 일련의 중간자들을 배제하는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물물교환의 형태가 되므로써 기존의 '금융'을 들어내버리게 되면 정부 및 금융당국의 반발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빗썸과 위메프에서 정부나 감독당국와 협의 후에 진행하고 있는 일인지 의문이 드네요. 물물교환에 대한 세금부과와 같은 지엽적인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만약 소위 배를 짼 상태에서 배짱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면 '국내 코인의 지급결제 전면 금지' 처럼 지난달에 있었던 규제보다 더 큰 후폭풍이 올 것 같기도 하구요.
이 모든게 성장통인 것 같지만, 기존 금융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의 수를 감안해 볼때, 자율주행차 도입을 주저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인류가 이만큼 발전하면서도 아직까지 모두 다 행복한 뭔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사람의 본성에서 기인하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음..가뜩이나 O2O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셜커머스/온라인마켓이 구분이 모호해지는 시점에서 이미 출혈이 심한 업체들이 신규 서비스(?)를 하는것은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차라리 더 앞서서 하던가..지금은...브랜드 파워도 가뜩이나 안좋은 도그썸하고.. 커머스에서 서열 아래쪽인 위메프의 시너지가 과연 나올지 ..안타깝긴 하지만 응원은 합니다~!! 파이팅
실생활에 점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기업에서도 확실히 이익일테니 적극 도입하려고 하는 것 같구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혜안이 이제 조금씩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조만간 고강도 세무조사를 들어가지않을지.. 걱정되는군요
빗썸에서 빗썸캐쉬와 지갑개념의 모바일서비스를 만들어놓고도 1년 넘게 홍보를 하고 있지 않더니, 공을 다른 곳에 넘겼네요. 영업 기법이 참... 거시기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