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글쓰기] 집단 지성으로 소설 쓰기 #1View the full contextView the direct parentlazyrodi (53)in #kr • 7 years ago 아, 그랬다. 그 날도 이렇게 사나운 바람이 불었었다. 조선팔도에 그 누구도 내가 강릉 앞바다에서 이무기를 보았다는 것을 믿어주는 자가 없었다.
몇몇 사람들이 말했다.
"아니 이무기를 만나고도 무사하다는 말이오?"
나도 들은 얘긴데
이무기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다고 하거든
그래서 자신을 해치려 들지 않는 사람에겐
이무기가 해를 끼치는 일은 없다고 했어.
"이무기가 뭐 바라는거 없던가? 이무기의 소원을 들어주면 큰 재산으로 보답한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