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672]별들에게 물어봐 드라마 후기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보고싶지 않아도 여기저기 미디어에서 좋은 드라마 안 좋은 드라마 기사들이 떠서 모를 수가 없는데요
TvN에서 방영한 별들에게 물어봐!
무려 이민호와 공효진의 만남, 그리고 조연들도 짱짱!
어마어마한 예산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가 왜 말했을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간단한 소개는 참 좋았습니다.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
그 지구 밖 생활기를 찬란한 우주를 배경으로 88년대 감성으로 밖에 못 풀어놨을까요?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아.. 이래서 그런 평들이 있었구나 점점 납득이 되면서, 참 안타까운 맘이 들었습니다.
우리 멋진 배우들이, 넷플릭스의 투자금이, 그리고 열일 하며 한류드라마 부흥에 힘쓴 스태프들이…
근데 15화에 이르러서는 결국 못 참고 욕이 나오더군요.
아니 대체 이런 식으로 밖에 얘길 못 푸는건지, 막장 설정은 둘째치고서라도, 대사 하나하나하며, 도저히 납득 안되는 감정선들 하며…
작가 연출자는 둘째치고, 최종 넷플릭스에서 검수를 안 했을까요?
B급 감성도 아니고, 헐리우드 느낌도 아니고 국제시장 감성도 아니고…이건 뭐를 노린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갔습니다.
마지막 결말에도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15화애서 너무 화가 나서 안 보려다가 오기로 16화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결말은 저는 나름 납득? 이해가 됐어요.
근데 이렇게 오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말이 안되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은 아무 처벌없이 있는 돈으로 우주불임센터를 만들고, 그 피해자들인 공룡과 이브는 그 모든 결과를 감내해야 했으니까요.
이유도 모르게 계속 나오던 복권은 결국 이렇게 쓰이려고 그렇게까지??
사실 이브가 최대의 피해자이죠.
생명과 연구에 진심이였다는 이유로…본인은 행복했을지 모르겠으나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정말 복장 터지는 상황이였습니다.
생명과 우주라는 주제로 어떻게 이런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지, 진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 돈으로 더 많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참…무슨 오기로 다 봤는지, 그냥 조회수 하나라도 올려주고 싶었습니다.
두 배우가 빨리 다른 멋진 드라마로 복귀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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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아가며 봤는데ㅋㅋ 공효진의 커리어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네요…
주연 조연 배우들에게 너무 안타까운 드라마…진짜 소재는 나쁘지 않았는데…………감독이 많은 걸 담느려고 너무 큰 욕심을 부린 것 같아요. 작가는…다시 글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