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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문학으로의 초대 - 7. 장자 [莊子]의 매력적인 남자 '애타타'
장자를 처음 대할때 너무나 벅차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요유 편을 읽으면서부터 심호흡을 하게되고
이런 사상을 가진 사람이 세상에 살고 있었구나 하던 감동
그로부터 좀더 자세하게 여러번 정독을 하고
나중에는 십년에 한 번씩은 꼭 읽어야지 했었는데
그냥 욕심으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어디서 장자라는 말만 나오면
더 할 말도 없이 그냥 심장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정도면 병이지요
동양철학 중에서도 장자를 으뜸으로 꼽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읽어보니까 참 그럴만 하더군요.
인간의 올바른 마음과 처세술에 대해서 정말 잘 설명해놓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