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 너와 100번째 사랑
사랑하는 사람과의 뜻하지않은 이별의 순간을 미리 알게된다면 남은 시간은 어떨까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숨긴채 어릴때부터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남녀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정해진 시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여자의 운명을 알게되고 그걸 막기위해 수없이 많은 시간을 되돌리며 온갖 노력을 하게되죠.
과연 남자는 여자의 운명을 바꿀수 있을까요.
영화 '어바웃 타임'과 '당신 거기있어줄래요'가 떠오르긴하지만 일본멜로 특유의 감성과 가사가 와닿는 OST가 감동을 더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하다는 사카구치 켄타로는 여성분들의 눈과 마음을 충분히 즐겁게 하겠지만 개인적으론 여주인공이 조각같은 미모가 아니라 자연인스러운 친근한 외모라 더욱 좋았습니다.
시간과 추억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과거를 벗어나 현재와 미래, 나와 주변사람들을 생각해보게되는 잔잔한 여운을 주는 영화였네요.
억지스런 결말이 아니라서 더좋았던 타임리프 감성멜로. 8,5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추억이라도 이미 지나버린 시간에 갇혀있기보다는 다가올 시간에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게 현명한 선택이겠죠~
가끔은 이런 달달한 영화도 봐줘야하는것같아요! 제 영화목록리스트에 적어놀게요~
요즘 일어공부중인데 한번 시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