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연어입니다.

눈도 많이 오고 추운 겨울. 올해 유난히 눈이 자주 내리고 기온도 낮아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한층 더 움츠러드는 듯한 계절입니다. 거리에는 눈이 쌓이고, 바람은 차갑게 얼굴을 스쳐 지나갑니다. 창밖을 보면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지만, 그 아름다움 속에서도 겨울의 매서운 추위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상 이온인가요... 원래 그런 겨울인건가요.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추위가 찾아오지만, 올해는 유독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지구의 기후가 변하면서 날씨도 점점 달라지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겨울도 자연스러운 변화의 일부일까요?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면 따뜻한 방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추운 날씨는 쉽지 않지만, 겨울만의 특별한 순간들도 있습니다. 하얀 눈밭을 걷는 기분, 손에 닿는 차가운 공기,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소중함. 이 계절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나가는 시간들을 차분히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