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뻘글] 세뱃돈으로 시작한 대박의 꿈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사나흘을 하루처럼 쓰고있는
그래하늘(hwan100)입니다.


설날하면 세뱃돈이 떠오르는걸 보면
저는 아직도 어린가봐요. ㅎㅎ

이제는 조카들 용돈을 줘야하는데 ㅡㅡ;
다른 의미로 부담스럽군요.

ㅎㅎ

아무튼..


우리 모두는 대박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아마 설날 세뱃돈 천원~만원짜리 한장 두장 받기 시작한 5~6살 정도의 나이때부터
갑자기 굴러들어오는 대박 '돈'을 꿈꾸며 준비해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돈 맛을 봤다고 해야하나..ㅎㅎ)

평소보다 많은 용돈을 받을 수 있는 이 절호의 찬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써야할까 고민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당시 받은 돈으로 무엇을 하고팠는지+했는지 기억은 없지만요. ㅎㅎ

설날 용돈을 기대하던 어린 아이의 기대와
10대 ~ 30대의 기대 심리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느낍니다.

로또가 당첨된다면?
재벌가와 사랑에 빠져 돈이냐 사랑이냐를 고민하다 결국 결혼해서 부자가 된다면?
자수성가해서 막 유명해진다면?
램프의 지니가 나타나서 소원 1개를 들어준다고 한다면?
내가 산 코인이 6720배 정도 뛴다면?

뭐 이런 망상에 빠지는 일이 종종 있으니 말이죠.

"오늘 안에 5억을 다 써야한다면 어디에 쓰겠냐? "
이런 질문에 친구들끼리 주고받던 대화도 생각나네요.

부자가 되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은 항상 즐겁죠.
여유롭고 행복해하는 내 모습을 떠올리면 상상만으로도 흐믓해집니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막... ㅎㅅㅎ

우리는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정말 잘 훈련이 되어있다고 생각이되요.

ㅋㅋㅋㅋㅋ

"설날 용돈이 만원이 넘어가면 뭘 하면 좋을까?"

이 질문을 했던 꼬맹이 시절 이후로 30년을 한결같이
큰 돈이 생기면 나는 뭐할까?를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훈련해온 1인이 묻습니다.

큰 돈이 생기면 어찌할지 생각하고 준비했던 만큼
내가 돈이 없으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과 대처가 잘 되어있는지 말이죠.

김보통의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폴 오스터의 "빵굽는 타자기"

최근에 읽었던 두 책에도 비스므리한 내용이 조금씩 녹아있어서 재밌게 읽었는데요.

세뱃돈 하니 떠오르는 잡생각 + 최근 읽었던 책의 콜라보로 뻘글이 하나 튀어나오네요.ㅋㅋ

설연휴 안전운전, 빙판길 조심, 감기 조심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ヾ(o゚ω゚o)ノ゙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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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행복회로를 돌리는 습관이 몸에 베어있었던 것이군요! ^^ 저도 이제 세뱃돈을 줘야하는 나이가 되니.. 어딘지 너무 아쉽습니다ㅋ

@soyou.park니 안녕하세요?
한줄요약... 대박!! 입니다. ㅋㅋㅋ

잠시 행복한 고민을 함께하게 되었네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대박같은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ternalight님 댓글 감사합니다. :)

그래하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carrotcake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환님 이런 뻘글 좀 자주 써주세요 ^____^
복 많이 받으세요!!!!

반님 어서오십쇼. ㅋㅋㅋ
뻘글.. ㅋㅋㅋㅋㅋㅋ
요즘 소재 노트에 목록만 쌓이고 글을 안 쓰네요. ㅋㅋㅋㅋㅋㅋ

반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십쇼.
조만간 또 코오~피나 맥주 한잔 하셔용. 호호호 ~~

설날 ~ 아직 배부르지 않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 @edwardcha888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설날 세벳 돈으로 스팀 달러 10개 받았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joeypark님 안녕하세요?
암호화폐 거래가 쉬워지면 쉬워질수록 그런 장점이 있을 수 있겠네요. ㅎㅎ
저도 조카나 동생들에게 어떤 코인이든 조금씩 나눠주면 재밌겠다 생각이 듭니다. ㅋㅋ

뻘글이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네요. 그뤠잇 입니다.ㅎㅎ
전 일단 회사부터 때려치고....ㅋㅋㅋㅋㅋㅋ
스팀파워 빠방하게 채워서 글쓰면서 여행도 다니고 그럴겁니다.ㅋㅋㅋ
올해에는 코인 대박을 기원 합니다!
그래하늘님도요^^

아마군님 어서오십쇼. ㅎㅎ
설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ㅋㅋ
다같이 대박나면 단체 여행 함 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배돈 받고 싶어요 ㅋㅋㅋ
저는 아직 철이 안나서요. ^^;;

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안하세요~

@myhappycircle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환님도 어린시절 그런 상상을 해보셨군요 ㅎㅎ
항상 돈이 많이 생기면 뭘하지? 라는 생각만 해보고 (특히로또..)
돈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못했네요. 오늘은 그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봐야 겠습니다.

@injoy님 어서오십쇼. ㅎㅎ
그래서 항상 300원 정도로 가능한 요리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 ㅋㅋ

삼...삼백원이요..??
계란은 반개만 넣어야겠군요 흑흑
저도한번 연구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
경제혹한기를 대비해서 ㅋㅋㅋㅋ

새해에는 스팀과 스달이 그 세뱃돈 역할을 톡톡히 해줄겁니다 ㅋㅋㅋ

ㅋㅋ 그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