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참치의 야매상식사전-[조선에도 xxx이 있었다?]
-1418년-
세종이 왕으로 등극한지 1년도 안되는 햇병아리 시절
태종 이방원: 첫눈이 오네? 그럼 '그것'을 해야지. 여봐라~
최유: (아.. 뭘 또 시키려고) 부르셨나이까~
태종 이방원: 형님(정종)에게 이 약상자를 보내거라.
최유: (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사옵니다.
태종이 보낸 약상자가 이미 출발했다는걸 알고있던 정종은
최유가 오기도 전에 잡으라는 명을 내리는데
정종: 야 최유 동작 그만 그거 약상자지?
최유: 맞습니다. 전 전달 했습니다. 그럼 이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종: 아......... 저샛기....
세종: ㅎㅎ 큰아버지랑 아버지 재밌게 노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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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형님 한잔 쏘시지요
정종: 우리 상왕폐하 아드님한테 정권 물려주시고 적적하셨구려. 제가 속았으니 한잔 쏘겠습니다. 허허허
태종과 정종은 무엇을 주고 받은 것일까?
때는 고려시대
농경민족이었던 고려는 첫눈이 오는것을 다음해에
풍년이 일어나는 것으로 여기는 길조라 생각하고
이 날만큼은 어떤 구라(거짓말)을 쳐도 봐주는
현시대의 '만우절' 과 비슷한 날이 있었다.
이것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졌으며
첫눈을 담아 상대방에게 보내면 받은사람은 술을 쏘고
반대로 사전에 간파해서 심부름 온 사람을 잡으면 보낸사람이
받은사람에게 술을 쏴야 했던 것이다.
세종에게 대부분의 권력을 넘기고 반은 은퇴한 (군권은 끝까지 가지고있었다.) 태종은 정종과 자주 어울렸고 깍듯이 형님으로 대접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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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추참치입니다.
거진 반년만에 돌아온 야매상식사전.
오늘은 컴백 기념으로 짧게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이시네요!
다시복귀했습니다. 가즈아
고추참치님의 글을 다시 볼수 있다니... 반갑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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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다.ㄲ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신박한 상식을 들고 나타나셨군요 ^^
슬 대관령에 첫눈올때가 된거같아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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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미있어요! ㅎㅎㅎ
오랜만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