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9 ○ 베프의 결혼식💍
사랑하는 베프의 결혼식♡
편지 쓰느라 결국 세 시간밖에 못 잤다
친구도 아마 꿀잠은 못 잤겠지^^
친구 결혼식 가는 게 처음인데
그 처음이 베프라서
나도 모르게 울컥,
혼자 뒤에서 손바람 넣기 바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오늘 처음으로 친구를 안아준 것 같다
내 친구는 내가 슬퍼서 울 때 안아줬는데
언제나 그게 마음에 걸렸다
과거에 나는 선뜻 그렇게
위로할 줄 몰랐다
오늘, 몰래 그때의 고마움을 되돌려준 것 같다
친구의 축복을 위해서 안아준 것이라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