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와 인사
이타인클럽입니다. 일기 하나 포스팅합니다.
어제 부서 사람이 퇴사를 했다. 나가는데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 선물하나 건네지 못했다. 마지막 인사할 때, 한 번 허그했다. 허그할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허그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다들 그냥 악수만 하머 잘가라, 술 한잔 하자, 축하한다, 라고 말했다.
난 그냥 한 번 미친척하고 허그를 했다. 퇴사하는 사람도 흥쾌히 허그를 받아줬다.
이래야 좀 사람냄새가 나지 않나? 한국사람들은 표현을 잘 안한단 말야.
내가 허그를 했더니 부서장이 자기도 한 번 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허그를 하고, 그 퇴사하는 사람은 온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나간다고 인사를 하고 돌아다니며 사무실 문 밖을 나갔다.
내가 퇴사를 한다면 어떤식으로 나갈까? 누구 하나 나한테 허그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에이 쑥쓰러워 하지 말자. 허그가 뭐 대단한 거라고. 그저 안아보고 서로 따뜻한 인사말 전하는 건데...
아, 퇴사하는 사람은 남자다.
남자끼리 허그라서 이상한가?
출처
이런 허그 아니다. 그럴리가. 내가 행한 허그 인사가 부서 전체로 퍼졌으면 좋겠다.
가슴과 가슴, 즉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게 허그죠~
보팅주사위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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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기쁘네요~
나눔의 정신 좋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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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아쿠 깜짝이야 ^^
깜찍하네요~♥
@etainclub님은 가슴 따뜻한 분이시군요!?
저도 허그 자주 합니다.
신체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중요한 심장이 서로 맞닿는 것...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따뜻한 행위로 생각됩니다.
남자끼리 무슨~ 이라고 하는 분들 가끔 계신데... ㅋ 싫음 말구요~ㅋ
나중에 만나면 우리 한 번 허그해요~ 길마님의 따뜻함을 저에게도 전해주세요. 분명 느껴질거예요~
좋습니다! 다음에 만나게되면 따뜻하게 안아드리겠습니다!
의미 있는글 감사합니다.!
생활속의 소소한 이야기죠
고맙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이라
그사람 또 만날수도요. 따라갈지도 모르니까요 ㅎ
사무실의 문화를 바꾸셨군요 ㅎㅎ
^^; 바꿨다기보다.. 잰 뭐야.. 이런 느낌?
사람들이 좀 덜 쑥쓰러워했으면 좋겠네요~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허그는 감동입니다.
@etainclub님은 부서 천체의 허그를 받으실 꺼에요
와우~ 그러면 너무 좋겠네요~
회사에서 프리 허그 운동이라도 해볼까봐요~ ㅎ
잘 하셨습니다. 허그. ^^
뭐 남자끼리든 여자끼리든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니, 진심어린 허그는 서로가 어쩐 느낌인지 잘 아니까요. ^^
가족끼리도 자주 허그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
네~ 한 번 안아주는게 그 무엇보다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