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찬탄문(쫑카파 대사)

in #kr2 years ago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조건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러하니 어떠한 현상(現狀)도 실체성이 없노라”
라고 당신은 가르치셨습니다.

당신의 근본무지로 인해서
“실체성은 부정할 수 없으므로
모든 현상이 실체성을 갖는다고 믿어버린다면
열반은 불가능할 것이며
미혹 (elaborations)은 멈출 수가 없게 된다."고
당신은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러하니 당신에게 도전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사자후로 설하시는 이시여,
그대는 현명한 이들의 대중에게 반복해서
모든 것은 <실체성>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천명하신 것이 아니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