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리는 글이네요..
저희 1호도 말이 좀 느려.. 언어치료를 받았지요..
태교도 잘 못하고 서울이란 외딴곳에서 엄마랑 항상 둘이서만 있고.. 말많은 엄마도 아니었거든요..
아이가 말을 잘 안하는게 내성적이라 그런건줄 알았는데..
어휘력이 부족하다보니.. 더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물이라고 이야기 할때 바로바로 엄마가 다 해주면 어휘가 늘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물하면 물?? 물 어떻게 해줄까? 라며 자꾸 이야기하고 말걸어주고.. 언어치료 받으니 조금씩 늘어가더라구요..
옆에서 믿어주며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그러다 보면 아이도 따라와줄꺼랍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언어치료실에 갔을때 더 마음이 몸이 아픈아이들이 많아서.. 이정도도 감사하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아무쪼록 엄마가 굳건해야합니다^^ 아내분께도 잘하고있다고 아낌없는칭찬해주세요.. 하염없이 아이만 바라보는 걱정어린 엄마에게도 남편의 응원이 필요하답니다.. ^^**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아~~~ 좋은 말씀 고마워요. 꼭 그렇게 해볼게요.
저도 말이 적은 편이라 아이에게 말을 잘 안했거든요.
노력해야지요. 미흡하더라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