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숨겨진 레코드샵 보더라인레코드 [2017-08-16]
스팀잇 여러분들은 좋아하는 가수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가수의 앨범은 얼마나 가지고 계신가요?
00년대 이후로 스트리밍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으로 음반을 사는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죠.
그에 따라 오프라인 레코드샵도 줄어들어 이젠 추억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핫트랙스 같은 곳에 가면 음반코너가 있지만 그 마저도 공간을 줄이거나 없애가는 추세이죠.
후쿠오카 여행을 가서 놀란 점은 일본에는 아직도 레코드샵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고 서적과 음반을 파는 BOOK OFF, 가장 유명한 음반 프랜차이즈인 타워 레코드, 그 외에도 이름 없는 레코드샵을 쉽게 볼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곳은 텐진역 근처에 위치한 보더 라인 레코드 라는 곳이였는데요.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고 CD나 LP를 좋아하시는 마니아 이웃분이 계시다면 꼭 주목해주세요.
(사진을 찍지않아서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다이묘 거리의 닥터마틴 매장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안에는 희귀한 초판부터 신작까지 장르 불문하고 많이 모여있었어요.
LP 비싼 것은 우리 돈으로 50만원 넘어가는 것도 많더군요, 하지만 중고나 행사하는 코너도 있어서
천엔 안되는 가격에 희귀한 음반을 보물찾기 할 수도 있었습니다.
20세기 록 음악과 재즈음악같은 경우에는 유튜브나 스트리밍사이트에서 듣는 것보다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듣는게 그 감성을 제대로 전해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트렌드한 음악은 디지털음원으로 듣지만 클래식한 음악은 웬만해선 CD로 듣습니다.
이번에 보더라인 레코드에서 구매한 음반들입니다.
대게는 리마스터이지만 저는 만족스러운 가격에 만족하게 잘 구매했다고 생각해요.
Stan Getz의 재즈 음반은 언젠간 꼭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한국에는 이런 음반을 구하려면 중고 거래를 해야하거나 회현동 같은 매니아구역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게 한국에도 다시 오프라인 음반시장이 되살아났으면 좋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반을 한 달에 한개쯤은 사보는 습관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그들의 창작이 갈수록 가볍게 빠르게 소비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니 요즘 나오는 음악들도 대부분 급변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추어 자극적이거나 유행에만 따라가는 것 같아요.
가끔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가봅시다아~~~~~......
저는 중학생때 용돈 모아 구입했던 너바나 2집 Nevermind 앨범이 보물입니다. 그 앨범 자켓의 수영하던 꼬마도 지금은 어른이겠죠? ㅎㅎ
Nevermind 앨범을 가지고 계시다니 진심으로 부럽네요, 저 가게에도 한정판에디션이 있었지만 25만원이나 해서 눈을 돌렸습니다. 네 그 꼬마는 저랑 나이가 비슷하겠네요 ㅋㅋ 한 곡으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앨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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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musics like shape of my heart ^^
^~^
보이즈투맨 씨디가 있다면 사고싶네요 ㅋㅋ
ㅎㅎ 유명한 아티스트라 쉽게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 저도 올초에 오사카 타워레코드 방문하고 규모에 놀랐어요... 음악하는 입장에서 매우 부러운 부분.....
아 음악을 하시는군여 시디 나오면 구매해들어보겠습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