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 그라운딩
오늘 수업시간에 그라운딩을 다루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 끄덕
- 그라운딩 : 안전한 기반에 닿아 있는 느낌. 몸이 무너져서 짖누르듯이 닿아 있는 것도, 몸을 긴장 시켜 들 뜨듯이 닿아 있는 것도 아니다. 몸의 압력이 잘 분배 되어, 텐세그리티 처럼 서로 잘 지지된, 탄력이 있는 닿아 있음의 상태다. 반중력, 그럴 때 디디는 것에 의해 떠오르는 효과가 나타난다.
기본적으로는 바닥에 닿아 있는 양발이나, 의자에 닿아 있는 것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팔걸이에 걸어둔 팔, 벽에 살짝 올려 두어 서포트를 받는 것도 그라운딩이다. 무언가를 꽉 잡고 긴장하고 있다면 그라운딩이 아닌 무너짐, 몸의 압력이 뒤틀려서, 텐세그리티의 장력이 디틀린 것이다. - 심리 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안정된 상태 역시 그라운딩이다. 그 안정이 되는 것에는 어떤 신념이 될 수도, 어떤 사람이 될 수도, 종교가 될 수도 있다. 심리적으로 디딜곳. 이왕이면 진리, 진실, 역학에 가까운 것일 수록 안정되다. 엉똥한것을 쫓듯이 강압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믿어 버리는 것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탄력있는 디딤 반중력을 통해 우리의 정신/신체적 공간감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의존 적이 되어 버리고 무너져 버리고나, 고집으로 세우는 꼴이다. 그래서 올바른 것에 디디는 것, 불필요한 신념과 감정 생각을 흘려 보내는 것이 심리적 그라운딩일 것이다.
- 주의/자각의 차원의 그라운딩, 공간을 인식하는 것, 그 자체로 편안한 확장된 심신을 열어 주는 그라운딩이 되어 준다. 특정 부분에 집중했을 때 주변을 무시하게 되는 터널링 효과는 다리를 좁게 서 있는 것과 같다. 실제로 주의가 한곳으로 집중되면 몸의 무게 분산도 바뀐다. 넓은 자각으로 있을 때, 좁은 자각으로 있을 때, 심신의 그라운딩이 변한다.
- 감각을 인식하는 것 , 후각, 등의 오감 근감각에 디디는 것, 우리는 있는 그대로 세상을 경험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감각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잠자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것과,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다르다. 1차적으로 어떤 식으로든지 감각은 세상의 일부분을 떠서, 그것을 생묵학적 감각형식으로 치완해서 받아들이는데, 같은 생물이더라도 감각인식 오류가 있기에 모두 다르게 받아들인다. 예로 같은 커리를 먹었을때, 각자 거기에 가지고 오는 정보는 다르며 맛을 느끼는 깊이는 다르다. 바리스타와 일반인의 차이를 보자. 이런 전문 성이 아니더라도, 각자 개인은 실제와 감각 그 사이에 왜곡을 만든다. 우리가 고관절을 어디라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움직임이 바뀐다.
죄송하게도 사전 허락 없이....
재미나이를 이용해서 시각적으로 정리/표현 해보았습니다.
제가 이 분야/내용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잘 정리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각적으로 표현하니 눈에는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
https://gemini.google.com/share/41356d0aad19
오홍 멋지네요 :)
저도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나중에 다시 정리를 했었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