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슈파인 자세.
아래 댓글로 어깨의 불편함에 도움을 주는 자세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서 가볍게 할 수 있는게 세미슈파인이어서 설명드리다가. 소소하게 길어졌길레 포스팅으로 옮겨봅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에서는 세미슈파인Semi-supin , 다른 곳에서는 건설적 휴식 자세(CRP, Constructive Rest Position), 양와위, 훅-라잉, 무릎세운 사바사나 등으로 부릅니다. 마벨토드라는 무용가로 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 전체가 바닥에 잘 닿아 있고, 상하 좌우, 자신의 길이로 토닝되기에 좋은 자세입니다.
누워서 무릎을 굽혀 올리고, 발은 땅에 붙인 자세입니다. 손은 배 양옆 또는 바닥에 놓아 둡니다. 목뒤에는 책을 두는데, 그대로 누우면 턱이 들리고, 뒤통수(후두하근이 수축되기도 하기에) 자신에게 편안한 높이의 책을 두도록 합니다.
단순이 이자세로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여기에 의식을 통해 몸에 대한 자각과, 의도를 넣어 준다면, 좀 더 시너지가 날 수 있습니다.
변주를 더해서 누워서 몸의 긴장을 바디스캔 하는 것, 몸의 길이를 인식해 봅니다.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잡고 있던 긴장이나, 늘어짐이, 자신의 톤을 찾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하나의 변주를 더하면, 척추의 길이가 길어진다고 떠올려 보고, 양쪽 어깨가 서로 멀어진다고 떠올려 보면서, 억지로 몸을 길게 하려고 하지 않지만, 몸에게 넌지시 의도를 주어 봅니다. 그러면 몸이 어 더 넓어지고 길어질 공간이 있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길이를 찾아가게 됩니다.
직접적으로 움직여서 맞추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습관 패턴대로, 큰 근육을 이용해서 하려고 하는 측면이 있기에, 자세는 만들어 질 수 있지만, 깊숙한 협응을 통해서 만들어진 길이와는 또다른 길로 가게 됩니다. 의도를 주고, 몸이 스스로 자신의 지능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렇게 해볼레? 해보는 것입니다.
저 자세가 불편하시다면, 의자나 짐볼 등에 발을 올리면 좀더 편안하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피로하거나, 상체와 하체의 연결이나 하체가 불안정한 경우, 위의 자세가 불편할 수 있으니 그럴 때는 이렇게 자세의 변형을 줍니다.
어깨의 불편함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니, 누워서 손가락 에서 팔목의 길이, 팔목에서 팔꿈치의 길이, 팔꿈치에서 어깨 끝의 어깨끝에서 쇄골의 길이, 그리고 전체의 길이 이런 식으로 한팔씩 하고, 양팔을 이어가는 것을 인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서도 어깨를 앞을 좁히거나(쇄골) 뒤를 좁히거나(견갑골)하지 않는지 관찰하면서 앞뒤의 공간을 넓게해서 양쪽 어깨 끝이 서로 멀어진다는 느낌을 가져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러자면 목과 척추가 잘 정렬 되어야 합니다. 목을 앞으로 무너뜨렸을 때의 어깨의 변형, 쇄골 위치, 견갑골의 위치의 변화를 느껴보고, 반대로 턱을 치켜들어서 변화를 느껴보세요.
귀구멍에 손을 넣고, 선을 그래고 고개를 살짝살짝 끄덕이며, 그곳이 머리가 풍선처럼 위로 점점 떠오른다는 느낌을 가져 보세요. 또는 손가락으로 귀구멍을 가볍게 들어 올려서, 높은 위치에 가져다 놓아보세요. 그래서 자연스러우면서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어깨의 느낌을 보세요. 물론 이것만으로 정렬이 되는건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 잇습니다.
머리를 앞과 위로라는 디렉션이 있기는 하지만 설명면 길어 질 듯 하여. 귀사이에 머리가 편안하게 놓아질 수 있는 지점이 있고, 그곳에서 균형을 잘 잡으면, 무거운 머리를 들기 위해 이런 저런 근육이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그래서 위의 귀구멍 사이를 통한 접근으로 :)
@centering, this is such a valuable and practical guide to relieving shoulder discomfort! I love how you've broken down the semi-supine (or constructive rest position) with clear instructions and variations to suit different needs. The inclusion of visuals makes it even easier to understand and implement.
Your emphasis on mindful awareness and intention while in the position is fantastic. It’s a great reminder that we can actively engage our bodies in the healing process. I'm eager to try the body scan and length awareness techniques you've described.
Thank you for sharing your expertise and providing such accessible tools for self-care. I'm sure many Steemians will find this post incredibly helpful! Have you found that combining this technique with other exercises provides even more relief? I'm curious to hear more about your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