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이야기] 한국진상과 차원이 다른 호주진상 모음!
안녕하세요 베베 @baebaeyurim 입니다~
오늘은 제가 겪었던 진상 of 진상 들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여러분 다들 한국에서 알바 해보신적 있잖아요..그렇잖아요..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나보셨죠? 외국에는 더 기상천외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답니다.
그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해요~
일단 오늘은 제가 차이나타운 근처의 재패니즈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진상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나는 아무도 신경안쓴다형
시드니는 관광도시잖아요? 유럽백팩커들과 커플여행오신분이 정말 많아요
제가 일했던 레스토랑이 그래도 가격대가 살짝 있지만 캐쥬얼 한 분위기라 많은 커플들이 옵니다!
특히 유럽에서 오신 커플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가게 자체가 굉장히 오픈된 공간인데, 취기가 살짝오르시면 격렬하게 키스하시는분들이 간혹있어요..
증말 격렬하게...증말...증....말... 말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볼 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정말 많았어요 정말 남의 신경을 안쓰는구나^^!
2. 나는 돈이 없다형
이 경우는 정말 황당한 경우였는데요. 가게 마감이 10시였는데 9시에 와서 온갖 스시와 디저트까지 시켜먹은 20대 초반의 프랑스남자애였어요. 혼자와서 굉장히 친절했기에 제가 신경을 많이 써줬고 굉장히 잰틀했어요. 하지만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꺼냈는데 카드에 잔액이 없는거에요?^^
자기가 다른 카드가 있다고 돈을 빼와서 갖다준다고 해서 매니저가 그럼 신분증 이나 여권을 맡기고 가서 다시 와라 했죠 왜냐면 바로 옆에 가게에 ATM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놈은 여권을 어떻게 당신들한테 주느냐 내 소중한 개인정보다! 하면서 개소리를 지껄였어요
한창 실랑이를 하다가 그놈이...
그놈이...
갑자기 튀었어요!^^
그떄 남자직원이 1명있었는데 그 직원이 쫓아가서 무려 4블록까지 뛰어 뛰어가는도중에 경찰에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경찰이 그놈을 잡았어요!
다행히 잡았답니다.. 결국 몇일 내에 음식값을 지불하지못하면 법정까지 가는걸로 결론이 났지만
그놈이 돈을 냈는지 안냈는지는 매니저만 아는 결말...
너무 무섭고 황당했어요 제눈으로 음식값 안내고 튀는 놈은 처음봤답니다; 정말 미개;
3. 나는 가족이 많다형
이 경우는 80퍼센트의 중국손님들에게 해당이됩니다.
가게에 차이나타운 근처라서 중국인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오는데 저희 가게 자체가 맛집이라 항상 웨이팅이 20팀정도 있어요! 단체를 되도록이면 안받는데 단체를 받게 되면 회전율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여.. 하지만 중국인들 대가족으로 여행오는경우가 많아서 17명 이렇게 오기도하는데.. 그러면 바쁠 피크타임이 멘붕 17명의 테이블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참지않긔
웨이팅을 참지못해여^^... 어떻게든 앉으려고 17명이 다 따로따로 앉기도하고 억지로 같이 앉으려고 다른손님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이랑 테이블 바꿔달라고 우기기도 하고 보통 영어가 불가능한 중국인들이 많은데 무조건 중국어로 말하고! 가끔 중국어로 욕하기도해요 자기들이 우기다가 안되면..하지만 저희직원중에 중국말 할줄 아는 직원이 있어서 그 아이가 듣고 항상 말해줬거든요. 쟤네 쌍욕하고 있다고!
정말..중국사람들 좋은사람도 많지만 진짜..하.........
절레절레
4. 세상알러지가 다모였다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시드니인만큼 다양한 알러지 종류가 많다는걸 느꼈어요
seaweed 알러지가 있으니 미역류를 다 빼달라는 분이 계셨어요
참고로 말하지만 저희는 해산물 레스토랑이었어요! 그래서 미역샐러드 등등 미역들어간 초밥도 다빼고 서빙을 했지만 다시 버리고 새로만들어야했답니다. 김이 미역이란걸 인지하지못한 주방에서 김이 들어간 초밥을 서빙해서.. 주방셰프는 장인정신 일본인이셨는데 그 초밥들은 버라고 새로 다시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욕은 제가 먹었쥬!
그리고 깨 알러가지가 있는 분도 계셨어요..ㅎ
아시안음식 대부분은 깨가 있는데..특히 일식과 한식... 밥 자체도 참기름들어간 것도 많았는데 깨알러지가 있다고 하셔서 밥도 새밥으로 해서 준비해드렸는데 샐러드에 피치못하게 섞여있던 깨 때문에 탈락!
그 밖에도 돼지고기..소고기..갑각류..우유 계란...
고추 ..간장 알러지도 있고 세상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이상 제가 만났던 진상중 일부를 소개해드렸습니당
아직 너무 약한가요..? 다음엔 더 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이야기 기대할게유 :) 헿
저는 오징어류 알러지가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쭈꾸미 문어 오징어 등.... ^^
저도 알러지까지는 아니지만 참기름, 깨, 고춧가루 싫어하는데 이거 들어간 음식 빼면 한국에선 먹을 게 별로 안 남더라구요 ㅎㅎ;
앗 한국음식에 다 들어가는거자나욥..!!!!
그러게요. 사실 마늘도 잘 못먹고 양파도 일정량 넘어가면 속 쓰려서 고생합니다. 왜 한국에 태어난 거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빵터졌어요.. 썰 풀어주시는 게 너무너무 재밌어여 >_<
저도 아웃백 알바하면서 자리에 가방두고 튄 사람, 와인 3병 마시고 격렬하게 키스하는 사람들, 해산물 알러지 있으면서 굳이 해산물 파스타를 주문하는 사람들 별에 별 사람들을 다 만나봤네요ㅋㅋ 공감하구 가요~!~!
세상에 한국인들도 그러시는분이 있군여...ㅠㅠ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체험하고 있어요
선유기지는 진상이 거의 없습니다! 다행
아예 없쥬~
저는 달링하버에서 청소 했었는데 제일 진상이 변기 뚜껑 안열고 그 위에다 큰 일 처리하는 놈들이었는데 - _-;;;
식당도 만만찮네요 ㅠ.ㅠ ㅋㅋㅋㅋㅋ
으악 도대체 무슨 심보였을까요..악악
세상엔 정말 또라이들이 많군요 ㅜ
ㅋㅋㅋㅋㅋㅋ네 정말 상상의외로....ㅎ후..
호주에서 무얼하시는데 식당에서 알바? 호주에도 진상들이 있네요~~~
워홀 다녀왔어요~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진상은 있죠.ㅠㅠ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