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 @smallchicken 님의 대문을 만들어보자!
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어제는 소설을 썼으니, 오늘은 대문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오래 지체할 수가 없다는 사명감을 안고 오늘도 컴퓨터 앞에 비장하게 앉습니다.
오늘 의뢰자는 @smallchicken 님이십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거두 절미하고, 의뢰 내용을 봅니다.
rt4u님 대문제작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잘 회복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앞서 어려운 대문을 만드시느라 고생하셨고 이제막 휴가서 돌아오셨을 거라 생각되 제 대문은 가볍게 쉬어가는 코너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디가 스몰치킨.... 병아리인데요. 간혹 이웃님께서 어리거나 귀엽다고 해주십니다. 기븐 나쁜건 아니지만^^;
저는 병아리지만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병아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머감각있게 보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기존 병아리들과는 다른 색다른 병아리가 되고 싶습니다.
병아리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랄까요?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와이프 이니셜(o.s.t)도 새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t님이 대문 만들어주이면 와이프껀 이제 안쓰려고 하는데 뭔가 보험은 해둬야될거 같아서요.
말씀드리다보니 길어졌네요.
잘 부탁 드립니다.
맙소사......
제 대문이 아내느님의 대문을 대체하게 된다니요!
이럴수가......
평소보다 더 힘을 넣어서 만들어야 겠습니다.
우선 요약을 해 보죠.
- 깊은 내공과 유머 감각이 느껴지는 병아리
- 기존 병아리들과 다른 색다름
- 아내느님 이니셜 표현
......
쉽지 않겠는걸요.
깊은 내공에 유머 감각까지 느껴지는 병아리라니......
이미 이것만 해도 기존 병아리들과는 다른 색다름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깊은 내공과 유머 감각이 느껴지는 병아리
음...... 우선 깊은 내공 부터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깊은 내공은 무엇에 대한 내공일까?
아니, 우선 내공이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곰곰히 고민을 해 봅니다.
내공3 (內攻) [내ː공]
[명사] <심리> 정신적 결함이나 타격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고 속으로만 퍼짐. 또는 그런 일.
내공1 (乃公) [내ː공]
[대명사]
-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상대하여 자기를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 주로 임금이 신하를, 또는 아...
- ‘그 사람’이라는 뜻으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
내공4 (內供) [내ː공]
[명사]
- [같은 말] 내공목(옷의 안감으로 쓰는 무명).
- [같은 말] 안감1(1. 옷 안에 받치는 감).
내공6 (來攻)
[명사] 침공하여 옴.
내공8 (耐空) [내ː공]
[명사] 공중에서 견딘다는 뜻으로, 항공기나 새 따위가 땅에 내리지 않고 뜬 채로 오랫동안 낢을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 백과 사전
정말 여러 가지 뜻이 있군요.
하지만 왠지 기존의 단어의 틀에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고민을 해 봅니다......
아, 그러고 보니 무협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내공이 깊어지면 반노환동의 경지의 들어선다고 합니다!
반노환동이란, 다시 외모가 어려질 정도의 경지를 뜻합니다.
오...... 이걸 좀 잘 살려 봐야 겠습니다.
좋습니다.
껍질 따위에 의존하지 않고도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
꿈틀거리는 젊음의 힘!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깊은 내공의 치킨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좀 더 깊은 내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스케일을 좀 키워 봅시다.
오우...... 갓......
너무 멋있다......
클라이언트 님께서 엄청나게 만족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자, 이제 군중들을 좀 넣어 줍시다.
놀라운 내공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치킨들이 클라이언트를 경배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여기까지 하고......
유머 감각을 좀 넣어 볼까요?
저절로 머리가 아파 옵니다.
여기서 또 어떻게 웃기지......
분명히 클라이언트님께서 쉬어가는 코너라고 하셨는데......
역시 일 주시는 분들 말씀은 곧이 곧대로 들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어떡합니까.
해야죠.
웃겨 봅시다.
음..... 역시 유머 감각이 있다고 웃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개그의 길이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의뢰 내용을 짧게 주셔서......
1번을 하고 나니, 일단 2번도 어느 정도 만족 된 것 같습니다.
기존 병아리와 색다르지 않다고 하시면......
저 정말 울 겁니다.
진짜루.
일단 의뢰 내용 부터 마무리를 좀 해 봅시다.
대문 이름을 넣고, 아내분의 이니셜을 넣습니다.
아내느님은 항상 존경해야 옳기 때문에, 최대한 이쁘게 넣어 봅니다.
흠......
좀 조절을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모자란 이펙트들을 좀 넣어 줍시다.
끝입니다!
휴......
힘드네요.
이번 대문은 소철님 대문 만큼 힘들었습니다.
아직 @dayul 님 것도 남았는데, 어쩌죠? ㅠㅠ
그래도, RT4U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아니ㅋㅋㅋㅋㅋㅋ 감히 저의 수준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작품이 나왔네요. 글자와 소재들 하나하나 치밀하게 계산된 예술 작품이 아닐지... 시대를 앞서간 예술인들이 삶의 끈을 놓기도 한다는데... 농담입니다. 21세기에 처음보는 작품입니다. 만족합니다!!
감당하기 벅차지만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사용해 주세요 ㅋㅋㅋㅋ
아내 느님께도 잘 말씀 드려 주세요 ㅎㅎㅎ
아내 느님 이니셜은 특별히 신경 써서 예쁘게 넣었다고......
네 알겠습니다 ㅋㅋ
무언가 보는것 만으로도 뇌가 시원해 지는 느낌이군요 ㅎ
아재는 여름도 이길 수 있습니다!
흥해라, #kr-uncle !!!
뭔가 이번 제작기는 엄청난 수작인듯
역시 정신을 잠시 요단강 건너편에 맡겨야 합니다......
강하네요. 헬게이트에 버금가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I have no bunghole!
소요님께서 이렇게 말씀 주실 정도면 잘 나왔나 보네요 ㅋ
결과물이 공들인 만큼 화려합니다...!
중간중간 찰진 짤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ㅋㅋ
정말 지극 정성으로 붙였습니다.
의도한 대로 찰지게 느끼셨다면 다행입니다.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알티님 대문 보는 것만으로도 더움. 근데 오늘만드러진 대문은 감히 혼란함. ㅋㅋ ㅇ_ㅇ
원래 혼돈! 파괴! 망가! 가 제 대문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뭔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 아재들 너무 많군요!!! 저같은 젊은이들은 낄수가 없겠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마진숏님.
훅훅 들어 오셔도 됩니다!
알티님의 헬게이트 대문을보면 왠지 반갑네요. 오늘의 세미누드 또한 수작입니다. ㅎㅎㅎㅎㅎ
아 세미 누드......
저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얼마나 땀을 비 오듯 흘렸던지요 ㅠ
잘 봤습니다. 왠지 저는 맨처음 단계가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촌스러워서 그런가봅니다.. ㅋㅋ
아...... 아닙니다.
원래 심플한 것이 베스트인 것입니다.
안목이 있으시군요.
풉ㄷ!!!! 안5니ㅢㄴㄱㅂㅋㅋㅋㅋㅋㅋㅋ
출근길에 이거보고 웃음이 터졌네용ㅋㅋㅋㅋ
알티님의 병맛에ㅋㅋ
미약하지만ㅋㅋ 풀보팅하고 갑니당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차례 기대하십시오!
저는 이제나 저제나 언제 주시려나..
오래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