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당신만 알고 가자!! 남들이 아는데 안 가는 완벽한 도시 코펜하겐(Copenhagen) (보팅 주사위 이벤트)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북부 유럽의 관문, 세계에서 행복 지수가 제일 높은, 자전거와 레고의 나라 덴마크입니다.
저는 덴마크에서 2015년도에 9개월간 워킹홀리데이를 했었는데요. 보통은 왜 덴마크 사람들은 행복할까?
에 대한 의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지만, 제게는 그저 여행하다 들어가기 가장 좋은 나라였기 때문에 신청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신청할 당시만 해도 비자 신청비는 17만원이었는데, 지금은 47만원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게 덴마크 대사관이 아닌 스웨덴 대사관에서 비자 업무를 대행했었는데... 이게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해주는 것으로 바뀐 덕에 인건비 문제가? 생긴 건지...ㅎㅎㅎㅎ(노르웨이가 물가 1위로 높아요)
여행하다 들어가기 좋았던 이유는
- 덴마크어가 있지만, 워낙 다들 영어를 잘해서 영어로도 일할 수 있다는 점
- 워킹홀리데이 신청 기간이 없다는 점(시즌)
- 워킹홀리데이 자격 요건도 없다는 점(영어 점수 등)
- 워킹홀리데이 인원 제한도 없다는 점!!
그래서 비자를 신청하고 여행을 떠났어요(비자 신청 시만 여권 필요하고, 서류 수령은 이메일로 가능)
오늘은 코펜하겐 맛보기이므로, 워킹홀리데이를 했던 경험들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간단하게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코펜하겐을 다녀갔거나 살았던 사람들은 도시가 완벽하다고 하는데... 이 좋은 곳을 여행 안 하시더라고요 ㅠㅠ I'm Copenhagen Lover ㅠㅠ
덴마크! 하면 가장 많이 보는 사진입니다. 여기는 뉘하븐(Nyhavn) - 새로운 항구라는 뜻인데요. 덴마크는 운하가 발달한 도시에요. 좁은 운하 사이로 보트를 타고 다닐 수 있어요. 아마 여행하면 모든 사람이 꼭 들리는 장소가 아닐까 해요 ㅎㅎ 이제 여기서 보통 운하 투어가 시작되요.
저는 사실 걸어다니며 여행을 하는 편이라서, 살면서 한 번도 안 타봤어요. 이거 말고 카약킹을 해보고 싶었는데....ㅠㅠ
다른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덴마크는 자전거의 나라입니다. 산이 없고?! 대부분의 국토가 평평한 이 곳은 스키와 스노우보드와 같은 겨울 스포츠가 발달하지는 못 하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최고인 나라래요. 위 사진을 보면, 왼쪽에 도로가 있고, 오른쪽에 사람들이 서 있는 보도가 있는데요. 그 사이에 넓은 1차선이 자전거용 도로입니다. 스위스처럼 자전거용 도로 신호가 따로 존재하는데, 도로가 굉장히 넓고, 자동차 도로와 아예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어요!! 아 그리고 모든 거리에 자전거 도로가 저렇게 구비되어 있다는 사실!!!
사람들은 자전거로 출퇴근을 대부분 하고요. 국회의원들도 그렇게 한다고 해요. 자동차 보유세가 굉장히 비싼 나라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ㅎㅎㅎ 2020년까지 가장 환경적인 수도를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어요.
덴마크의 건물들...흠
그냥 완벽. 덴마크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요. 그냥 뻥 뚫려 있다는 것이었어요. 하늘을 바라봐도, 앞을 바라봐도... 런던이나 서울처럼 빌딩들이 공간을 채우지 않았어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조화가 이뤄진 도시에요.
또한 덴마크 만의 북유럽 양식들이 있답니다.
덴마크 삶의 여유란?
흠.. 일단 덴마크는 직업에 차별이 별로 없어요. 물론 전문직이야 급여가 훨씬 높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아르바이트 일이라던지, 편의점 점원, 레스토랑 웨이터, 주방 보조 등의 직업들도 셰프나 바텐더 등 다른 직업과 같이 동등한 시급을 줘요.(보통은) 최저 시급이 원래는 없지만 보통 110크로네 선이에요. 1크로네가 170원이면, 18700원인데요. 덴마크 최저 세율은 37%입니다. 고로 12000~13000원이 시급이네요.
워낙 복지가 풀보팅 급이라서... 기다려야 할 수는 있지만 의료 무상 지원에(에이즈나 암의 수술, 약물 치료까지 모두) 학비도 무료이고... 덴마크 국민이면 대학생들은 60만원 정도 용돈도 나오고... 휴가 가면 휴가비 나오고... 뭐... 참 좋아요..ㅎㅎㅎㅎㅎ
저는 아주아주 운 좋게 덴마크에서 가장 큰 일식 프랜차이즈인 스틱스 앤 스시(Stick's n Sushi)
에서 일했는데요. 점심 밥이 엄청 잘 나오는 것으로 유명해요..ㅎㅎㅎㅎ 시급은 위와 같았고, 제가 일하던 지점이 제일 바쁜 지점이었는데!! 팁으로 매달 60만원 정도씩 나왔어요 ㅎㅎㅎㅎ
휴가는 일하는 인원이 많아서 인원 유동성이 있어서 그런지, 2주는 기본이고, 4주도 가는 사람들도 있고요... 뭐 3일 정도 쉬는 것은 2주 전에 스케줄 짜기 전에만 말하면 그냥 무급으로 쉬기도 하고...
위의 스시가 300크로네(51000원)쯤 했던 것 같아요.
뭐 여기는 가운데 위치한 손가락 엄지만한 초코케익도 8유로쯤 합니다. 보통 가격대가 있어서 생일날 많이 오는데, 손님이 오늘 생일인데 뭐 시켜야 할까요? 이 초콜렛 케익이요. 그러면 다들 케이크를 사 먹어요.
이 9가지의 디저트 세트도 한 51000원쯤 했던 것 같아요.
여기에는 로젠부르그 성이 있는데요. 제가 참 좋아하는 궁전이에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 날 가서, 햇볕 쬐며 앉아 있어도 좋고.
흐린 날이지만, 분위기 잡고 가는 것도 좋아요 ㅎㅎ
저희 집에서 15분 걸어가면 코펜하겐 인문 대학교가 있었는데요. 매주 금요일마다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여는 펍? 파티?가 있어서 매주 가서 놀았어요. 덴마크 친구들도 사귀고... 이 때부터 르바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으며 술에 취해 춤추는 재미에 빠져버림...
덴마크는 자전거와 레고의 나라!!
빌룬드(Billund)에 레고나라가 있어요. 레고 월드인가... 아무튼 레고는 덴마크 회사라는 것! 추억이 참 많은데..ㅠㅠ
오늘의 덴마크 맛보기 여행은 여기까지!
다음에 덴마크를 속속 알아보도록 하죠 :D
덴마크를 여행할 때, 숙지할 점!
- 덴마크는 여행하는 것과 사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여유로운 일정을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종횡무진하며, 덴마크를 둘러보면 참 좋아요!
- 덴마크는 인건비가 비싼 나라 중에 하나에요. 요리를 할 줄 안다면, 식비를 많이 줄일 수 있어요.
- 덴마크는 지하철 또는 기차표를 살 때, 1존과 2존을 묶어서(2존 단위로 팔아요 - 강제임...) 24크로네(4080원 - 편도...)에 팔아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듯... 교통 카드가 있으면 더 싸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 덴마크의 음식이 있긴 있으나, 굉장히 Heavy해요. 돼지고기에 감자, 브라운 소스 뭐 유럽의 보통 음식이거나 간을 갈은 것을 먹는다거나 그래요.
한국시간으로 오늘 24시에 @jungs님께서 만드신
@보팅주사위2 를 돌려(제가 돌립니다)
숫자가 큰 순서대로 1,2,3위까지 0.5 스달을 송금해드립니다.
한국 기준으로 23일 24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해당 글을 리스팀해 주시면 매우 약소하지만 보팅해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a~l]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m~z]
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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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a~l]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m~z]
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보팅+리스팀 하고 갑니다!
르바고님은 여행 예산짜실때 어떻게 짜시나요?
저도 곧 여행을 갈까 하는데 돈이 없어서 일본정도밖에 못 갈것같은데..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항상 좋은 여행글 감사합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여행 예산은 흠... 덴마크는 사실 워킹홀리데이라서 사는 거였으니까
집 렌트 + 식비(요리) + 기타(헬스, 술?, 물품 구매)였고요.
보통 여행 시에는,
숙박은 호스텔(10유로 이하 - 저는 어디서든 잘 자요...), 카우치서핑(무료), 캠핑(무료)
이동은 버스, 기차, 히치하이킹(무료), 비행기 등등
식비는 보통은 요리해 먹으니깐요. 3일에 15000원 정도?
그럼 보통 1도시에 최소 3일은 머무려고 하는데, 돈은 적게 쓰면 3일 동안 3만원, 많이 쓰면 7만원 정도 쓰는 편이에요 ㅎㅎ
와.. 대단하세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
그림인지 사진인지 한 번씩 더 보았네요.
그림같은 도시인데요~ 언제쯤 한 번 가보려나?
늘 르바님 보면 행복한 얼굴입니다.
또 기다리고 있을께요^^
보팅/리스팀 해 갑니다~
하핫 리스팀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D
@보팅주사위2
헉 너무 좋네요 ㅠㅠ 꿀복지 ..덴마크 나중에 가봐야겠어요 ㅎㅎ 절보고 갑니다 ^^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에 필터가 들어간 건가요? 회화 같이 표현되네요 -0-
안녕하새우~ 제가 사진을 그림처럼 보정하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ㅎ
부럽습니다 한국은 정말 춥네요 ㅎㅎ
한국은 정말 춥죠. 덴마크도 추울 법 한데,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지 따뜻하지만, 바람은 엄청나게 불어요!!!
좋은 컨텐츠가 즐거운 스티밋을 만드는거 아시죠?
짱짱맨이 함께 합니다
오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르바님 안녕하세요~
덴마크 물가 너무 비싼거 아닙니깡 ㅎㅎㅎㅎ
저 작은 9가지 디저트 세트가 51000원이라니
ㅠㅠ 음식 먹을때마다 가격에 의료비 포함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먹어야 할 거 같아요 ㅠㅠ
덴마크 물가 비싸지만...뭐 일하면 그만큼 받는 곳이기에...ㅎㅎㅎㅎ
오 그게 맞는 말이네요 ㅎㅎㅎ 인건비, 의료비 포함 ㅎㅎ
덴마크..좋은 곳이네요. 제 친구도 덴마크에 있는 데. 이쁜 사진 잘보고 갑니다.
친구 분이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