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𝕁𝕒𝕕𝕦 ℍ𝕖𝕒𝕣𝕥 - ℍ𝕖𝕣𝕠𝕚𝕟 𝕊𝕠𝕟𝕘 (𝕆𝕗𝕗𝕚𝕔𝕚𝕒𝕝 𝕍𝕚𝕕𝕖𝕠)

in #kr-music4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타임 워프가 습관화된 유쓰미 @y-o-u-t-h-m-e 입니다 ^^;
눈 깜짝 할 사이에 또 3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4, 5월은 근무시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시간들이
(지금은 역사가 되버린) 넥스트 콜로니에 갈려들어간 것 같고,

이후에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역시 모든걸 혼자 준비하려니 쉽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

이웃 여러분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다들 바쁘게 지내시겠지만..
가끔은 좋은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해서요!

오늘은..
요근래 자주 찾아듣고 있는 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유쓰미이지만 이 곡은 더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인트로를 처음 듣자마자 꽂혔던 곡입니다. 분위기와 가사가 매우 몽환적인..
긴 설명보다는.. 우선 한 번 들어보세요. ^^




Album : The Gloom That Looms (2018)

Jadu Heart는 누구?

...

/- Lyrics -

Why're you so amused
There's nothing in me
Why're you always sad
When you're not with me

I need you more than ever, girl
But forever girl, I'll be
Lonely, yeah

And I, and I would shed my skin
If you would ask me
And I would die for love
It's nothing to me
But I could live forever, girl
If you never go away
Flying

She's like heroin
And she cries in her sleep
And she's nothing to me but a saviour
Yeah, I cannot live in the dream
And I need her to say
That she's everything
Yeah I'm falling
Yeah I'm falling
Yeah I'm falling
Yeah I'm falling slowly
Yeah

...

(가사 출처 : https://genius.com/Jadu-heart-heroin-song-lyrics)

...



  • 개인적 감상평
    같은 '사랑 노래'라는 범주에 들어가지만
    왜 발라드는 끌리지가 않고 드림팝이나 인디락에는 귀가 끌릴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온' 곡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
    그 음악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발라드 중에서도 좋아하는 곡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임재범의 '너를 위해', 엠씨더맥스의 '사랑의 시'는 좋아하는 발라드입니다 ^^)

감상적인 보컬과, 신스멜로디, 감성을 자극하는 기타 스트로크..
한 편의 시같은 가사..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의 후렴구..
또 한 번 유쓰미의 취향을 저격시키는 곡입니다. ^^;
너무나 아름답다는 감상평에 뭔가를 더 붙이면 사족일 것 같습니다.

한줄평 : '아프고, 아름답고, 꿈같은 사랑노래.'



간략한 아티스트 소개 (출처 : https://www.allmusic.com/artist/jadu-heart-mn0003633369/biography)

Melding R&B, pop, hip-hop, and electronic sounds into ethereal yet groove-driven songs, England's Jadu Heart is the duo of Dina and Faro. The pair first met in their early teens, when Dina moved to Faro's village. Later, they moved to London and studied music together at BIMM, and formed Jadu Heart for a school assignment to write songs in character. For the project, they created alter egos, masks, and a comic book, as well as the Wanderflower EP, which they posted online. The EP made its way to producer Mura Masa, who signed Jadu Heart to his Anchor Point label and released Wanderflower in April 2016. Soon after, the duo decamped to the French countryside with John Calvert to record the Ezra's Garden EP, which was released that September. Just over a year later, Dina and Faro returned with the single "Harry Brompton's Ice Tea" and "U Never Call Me," a collaboration with Mura Masa.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Jadu Heart는 Dina 와 Faro가 결성한 영국 출신의 드림팝 듀오 입니다.
어린 10대시절 처음 만나게 된 이들은, 런던에서 같이 음악 공부를 하면서
Jadu Heart라는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다른 자아, 마스크, 만화책 그리고
음악을 통해 그들의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드림팝 뿐만 아니라 R&B, 힙합,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시도를 하는 이들은,
특유의 그루비하고 어딘가 어두움이 느껴지는 느낌의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인디씬에서는 나름 유명한 Mura Masa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인상깊은 부분입니다.

오늘의 추천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다음 곡들도 들어보세요.


Jadu Heart - Forgotten Ghosts (Official Video)

특유의 멜랑콜리함이 느껴지는 곡..THE NBHD와 궤를 같이하는 느낌.

Radiohead의 Reckoner도 살짝 들리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 ^^



Jadu Heart - Purity (Official Video)

이들이 단순한 뮤지션이 아닌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뮤비입니다.

(다소 거슬리거나 그로테스크 할 수 있습니다.. 시청 전에 유의하세요!)



Jadu Heart - Dead, Again (Official Video)

발매하는 곡마다 실망을 시키지 않는 Jadu Heart입니다..

인트로부터 귀를 잡아끄는 마이너코드의 기타리프.. 곧이어 치고 들어오는 다소 신경질적인 일렉기타와 그루비하게 고막을 때리는 드럼비트.. 와..

Pinback의 곡처럼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편하게 듣기 좋은 인디록 넘버.


이 밴드들의 곡들을 찬찬히 둘러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음.. 거를 타선이 없네!!' 였습니다. ^^a.
물론 모든 곡이 제 취향에 맞았던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곡들이 '평타 이상'을 기록할 만한 좋은 곡들입니다.


유튜브의 어떤 유저가 남겼던 댓글처럼..
'Criminally underrated band'라는 표현이 딱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만드는 밴드가 이렇게 과소평가 (또는 덜 알려진)되고 있다니..
저부터 열심히 전도(?) 하고 다녀야 할 것 같은 멋진 밴드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예술성이 풍부한 얼터너티브/인디록/드림팝 듀오,
Jadu Heart 였습니다. ^^


그럼 즐감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y-o-u-t-h-m-e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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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 하루 한번씩 여기 와서 노래 하나씩 다 듣구 갈래요! 번아웃 방지하시고, 재밌는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응원합니다 :) 빗길 조심하세요!

오랜만입니다!

You do have a very interesting song that you love @y-o-u-t-h-m-e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