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버터는 사랑입니다.
밀가루와 계란, 버터등을 가지고 빵이라는 아주 맛있는 먹을거리를 탄생시키고 반죽하는 방법과 숙성, 여러 첨가물등을 통해 다양한 풍미와 질감, 모양까지 바뀌니 이 모든것들을 발견하고 만들어낸 사람들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거기에 결과물의 아름다움까지 추구하니 정말 생각할수록 대단합니다. 그 기원까지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생존을 위한 시작에서 발전되었겠지... 라고 추측하지만 당췌 신기하기만 합니다. 각종 재료들을 뒤섞어 전혀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니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오감을 자극시키고 생각만해도 먹음직 스러우니 맛있는 빵집을 찾아 발품을 파는 것도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것이고 하나의 도전이 될것이기에 가끔 심심할때 시도해보게 되더군요. 검색부터 시작하여 필요도구들 하나둘씩 장만하고 서점에 가면 맘에 드는 레시피 책들을 사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두세번 실행해보고 일년넘게 구석에 쳐박히게 마련이지만요.ㅠㅠ 제과 제빵은 언젠가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럼 제빵을 글로 배운 완전 아마추어의 결과물들입니다. ^^
썩어가는 사과가 안쓰러워 만들수 밖에 없었던 사과 파이들
시나몬 가루는 나름 뿌렸으나 코팅을 못한 파이
코팅은 했으나 시나몬 가루를 안 뿌린 파이
노멀한 애플파이
크랜베리 , 피스타치오, 헤이즐넛이 듬뿍 들어간 까레 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식 과자
맛있는 컵케잌과 머핀
사실 만들어본 결과물들은 많으나 그나마 나은것만 추려 봤습니다. ㅎㅎ 생긴건 그럭저럭이어도 맛은 아주 좋습니다. 뭔가 손 심심할때 만들어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사실 사서 먹는게 편하고 돈도 덜 들어갑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영화 줄리&줄리아에서 줄리아 역할을 했던 메릴스트립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버터는 아무리 넣어도 지나치지 않다
다만 살찔 뿐이죠. 좋은 일요일 저녁 되세요~
사진밖에 없어 맛은 평가할 수가 없으나 비주얼은 정말 수준급인데요? ㅎㅎ
집에서 베이킹을 해보니 제과점에서 파는 과자에 버터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ㅎㅎ 이제는 함부로 못사먹겠더라고요 ㅜ
오 그렇게 봐주시면 전 완전 감사합니다^^ 사실 비주얼이 약해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말씀대로 시중에 파는 것들은 정말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감을 저도 알게되었습니다. 맘 놓고 막 사먹다간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지요. ㅎㅎ
멋저요.
많은 걸 손수하는 @rideteam님
그 점에서 저랑 감성이 잘 맞습니다.
그쵸? 한번 뵌적 없지만 느낌이란건 통하게 마련인가 봅니다 ^^ 전 @kimkwanghwa님의 수준에 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와...저기 초코머핀 실화인가여? 헐.............츄릅...
시중에 파는것 보단 달지 않지만 맛 괜찮습니다^^
오호..그렇군염+_+
제빵을 글로 배우셨다고요??
저는 제빵을 직접 선생님한테 배워도 이정도 못할 것 같은데요ㅜㅜ
금손 대단하십니다👍👍👍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라는대로 따라하는 초보입니다^^
아무리 하라는대로 따라하는 초보라고 하셔도 대단하십니다ㅎㅎ
팔로우하고 앞으로 더 찾아뵐게요 ~^^ 제빵 포스팅이 더 기대됩니다ㅎㅎ
넵~ 저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와 엄청나십니다. 뭐 차리셔도 되겠어요. 특히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침샘을 돌게 만드네요..!!!
감사합니다^^ 취미삼아 하는것이기에 모양까지 완성되려면 좀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와 애플파이 진짜 먹어보고 싶었던 비주얼입니다.
외국 영화 보면, 쿠킹장갑 끼고 파이를 꺼낼 때 나왔던 그 파이!!!!
과일을 적극적으로 먹질 않으니 사과가 냉장고에서 썩어질때도 있는데 그럴때 미리 딱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하루종일 고생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따님과 즐거운 시간보내셨군요
고맙습니다. 사실 딸램 때문에 만드는게 많지요^^
버터 살 안쪄요. :)
헉~ 그렇군요. 버터는 핑계고 설탕과 탄수화물이 주범인것 같네요. ㅎㅎ
10개월 째 아침마다 커피에 버터 한 덩어리를 넣어서 먹고 있는데 살 안쪘습니다. ㅎㅎ 설탕이 주범 맞죠. 조만간 지방에 관해서도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ㅎ
요리하는 남자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사실 하란대로 따라하면 어려울것도 없습니다.ㅎㅎ
한때 쿠키를 많이 만들었는데요, 직업을 먹을걸로 바꾸면서 오히려 못 만들고 있네요. 울 아이들은 제가 만든 과자를 제일 좋아했었는데요.. 그 놈들이 벌써 다 컸어요..ㅎㅎ
그쵸. 아빠가 되면서 쿠키를 직접 만들어 아이들과 나누는 로망은 다들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