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생활 10년째, 오늘 1일차 뉴비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승려이자 연구자로서 10여년째 자발적 이중생활중인 @tarikimegami 인사드립니다.
10대 후반이던 2008년 에 수계를 받고 승복을 입은 뒤 여차저차 재미있는 승려생활을 구가중입니다.
출가와 동시에 대학에도 진학하여 계속 학술 연구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지금은 세 번째 석사과정과 두 번째 학사과정을 하고 있다보니 절 보다는 대학에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공부 이외의 수행을 쌓기 어려운 실정입니다만 언제나 뿌리는 절에 두고 있다-라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삶도 숨 쉬듯 항상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면 수행도 마찬가지니까요.
불교학과 인도학이 전공입니다. 특히 초기 대승불교와 간다라지역의 불교를 주로 연구해왔으나 언어학으로 관심이 옮아가 올해부터 부산의 한 국립대에서 석사과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유럽에서 처음 시작한 "불교학"과 "인도학"의 학문적 특성상 비자발적 다언어생활자로 살 수 밖에 없는지라 언어와 언어학습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장기휴덕중인 애니덕후이자, 충전기를 잃어버린 캐논파 아마추어 사진쟁이이기도 합니다. 녹차나 보이차보다는 홍차와 커피를 선호하는지라 파리의 마리아주 프레르와 부산의 모모스커피의 오래되고 충실한 팬임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도 참 좋아합니다. (키우지는 못하지만요 ㅠㅠ)
스팀잇에서 승려로서 살아가는 이야기, 또한 학자로서 바라보는 이야기, 소소한 취미이야기. 짧은 스위스에서의 유학생활에서의 경험, 경북 남부에 위치한 어느 고도古都에서 보낸 4년간의 학부생활에 기반한 정보, 여행다니며 만난 미식 美食, 그중에서도 특히 면麵 고수들의 면면들, 그리고 혹 원하신다면 불교에 대한 평이한 서술들을 스팀잇에서 차근차근 부담 없이 써 볼 생각입니다.
모쪼록 잘 부탁 드립니다 (손모음)
엇 낯선 스팀잇에서 익숙한 스쨩의 향기가..
으..으잇?! 누...누구시죠... 이름을 바꾸던지해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트위터에서 프리스티라는 닉을 썼습니다. 프쨩이라고 불렸던...
프쨩ㅋ
Nice photography, thanks
thk. dear!
@홍보해
배짱이님 @고마워
그게... 가이드독 멍멍이한테 포인트 받아서 쏘는건데... (후략)
에...에에에??
아. @bezzangi 님과는 오랜 인연이지요. 저는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 :)
감사합니다! 많은 가이드와 지도 부탁해요 :)
좋은 이야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_^
스팀잇에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너무 기쁘네요!
다양성이 곧 생명인 시대 아니겠습니까? :)
와
불교 음식학에 관심있습니다
저는 술 공부합니다
불교 음식이라고 해도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하지만 음식은 다만 "얼굴 마름을 낫게 하는 약" 정도로 취급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헤헤...
우왕~ 반갑습니다! 이곳은 새로운 불국정토를 지향하나 때론 아비규환이기도 한것같습니다. 중생의 마음에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날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 (손모음)
번뇌즉보리, 번뇌야 말로 깨달음의 지름길일테지요. (손모음)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환영합니다.^^
좋은 말씀이라 하셔도.... 제가 뫄뫄스님은 아니라....
전 불교제단의 학교를 나와 불교에 관심을 갖게되었는데요. 그때 들었던 '자아와 명상'이라는 수업이 항상 기억에 남습니다. 친구 스님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스팀에서 뵙게되니 기쁠 따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손모음)
자아와명상 하시니 왠지 저희 학교 같은데 말이죠. 정각원이라던가... 정각원이라던가...정각원이라던가.....
아무쪼록 동문님(?) 반갑습니다!
동문을 여기서 뵙게되는군요. 혹시 지나치다 옷깃이 스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출가하신 승려님을 이 곳에서 만나뵙게 된다니 정말 반가워요! 항상 도시에서 지나가다 뵙게 되면 저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실까? 궁금했는데, 애니도 좋아하시고 카메라로 사진찍기나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친근감을 느껴요! 또 끊임없이 학업에 임하시는 모습 보고 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포스팅 기대되어요!응원의 보팅 하고갑니다~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 출가 승려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크게 다른 사람들일지는... 전 모르겠네요. 다만 삶의 목적이 조금 다른 것일 뿐입니다 :) 보팅 감사합니다.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