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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상의 황혼 XVIII] 박정희 부수기 II: 박정희가 파탄 낸 인권.
전형적인 보수 환경의 집안에서 자란 저에게 있어 이번 박정희 편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제 발전을 위한 독재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불과 얼마전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끄럽네요.
역사는 결국 승자들이 의해 쓰여졌듯이, 대한민국 국민의 희생과 시대적 상황이 잘 맞물려 달성한 성과들이 그분의 업적으로 과대 포장이 된 것 처럼 생각되네요.
이런 공개적인 블로그에서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기 매우 조심스럽지만 도저히 답글을 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인트로에서 언급했듯 저 또한 박정희를 존경하는 보수 어린이였죠. 그런데 역시나 제 사상이 변화하면서 제 과거 우상들이 깨져나가는 쇄신을 거쳤습니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셨다면 저와 이야기는 잘 맞으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