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떨림
갑작스럽게 눈떨림 증상이 심하게 생겨서 깜짝 놀랐다. 확실히 토,일,월,화,수 5일간의 강행군이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 듯 싶다. 잠이 부족한 것도 있고, 더위도 한 영향이 있겠지만, 일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것이라 예상한다. 일단 자리도 불편하거니와, 거기서 나온 이야기들이 당장의 내 밥줄과 크게 상관 없어 보인다는 점, 원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드는 번거로움 이런 것들이 한 몫을 했을 것이라 본다.
요즘 뭔가 새로운 것을 막 만들어 내는, 이런저런 새로운 아이디어나 heavy한 계산들, 즉 생산적인 일들을 못하고 계속 이전의 성과들을 정리하는 일들만 하다보니(물론 이런 것들이 성과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중요하긴 하다) 꽤나 답답한 상태이다.
뭔가 혼자 우직하게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 나에게 필요한 강의나 세미나를 듣거나, 계산을 하거나 논문이나 책을 편하게 읽을 시간이 필요한데, 며칠간 (아마 이번달 당분간은 계속 될듯) 연속되는 회의들로 인해 뭔가 집에 와서야 생각 정리할 시간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먼가 나의 휴식시간이나 다른 공부시간을 깍아먹어서 뭔가 답답한 상태이다.
오후 세미나 시간을 앞두고 뭔가 빨리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은 빠르게 정리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한두시간 정도 논문 2장 정도 작성하니 진이 빠진다. 오늘 일정은 좀 일찍 끝났으면 좋겠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제발 일찍 끝나기를...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눈떨림…. 마그네슘이 필요한가 봅니다.
쉬면서 하세요. 어차피 평생 하셔야 할일….
개인적으로 갑작스런 눈떨림 있으면 이온음료 포카리 를 마셔주면 증상 완화되더구요. 바쁜 일상이 좀 진정되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