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다니는 복고풍 헤어샵
나이 36살, 왜 이런 곳을 다니는지?
예전에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루크 케이지'라는 마블 히어로 미드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이용원( barbershop)에서 소일거리를 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거기서 보이는 소박함에 이끌려 나도 우리 동네에 있는 이용원에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정겨움이 내가 상상하던 것과 맞았다.
흰색 가운을 입고 머리를 깎아주시면서 손자 자랑을 많이 하신다.
컷트+염색이 13,000원
또한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물론 스타일이 좋다. 이 곳에 오기전에는 '투블럭 컷'을 고집했었는데,
처음 들어와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사장님 마음대로 잘라주셨다(...). 그점도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생각이다.
안녕하세요 pyth0n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머리 어떻게 잘라달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좀 귀찮죠 ㅋㅋ
글쵸 ㅎㅎ 알아서 잘 잘라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