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이더리움 억만장자들steemCreated with Sketch.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로라 신

전 포브스 편집장. 암호화폐 분야의 기자이자 팟캐스트인 '언체인드'의 진행자.

암호화폐 뉴스 웹사이트인 언체인드의 CEO.




"비탈릭 부테린, 그리고 이더리움을 탄생시킨 사람들의 치열한 연대기"

고작 8명이 어떻게 시총 500조를 뛰어넘을 수 있었을까.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문제작.




이 책은 3년간 비탈릭 부테린을 포함해 이더리움 커뮤니티 조직원 200여 명을 만나 집요하게 취재한 이더리움에 대한 해부학적 다큐라 소개되어 있다.

이더리움의 창립부터 변화의 과정까지 안내한다.

이 책의 원서는 2022년 출간된 'The Cryptopians: Idealism, Greed, Lies, and the Making of the First Big Cryptocurrency Craze'이다.




이더리움의 탄생에서부터 성장까지 함께 한 인물들과 히스토리에 관한 이야기를 시간(이더리움 탄생부터 2017년 말까지)의 흐름에 따라 사실감 있게 묘사한 내용들이다.

  • 비탈릭 부테린의 어린 시절

  • 그가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배경

  • 이후 이더리움을 생각해내고, 완성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 이더리움 ICO 까지 험난한 과정 및 설립자들 사이의 암투

  • 이더리움 다오 해킹에 따른 하드포크, 그로 인해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의 분화

  • ICO 열풍으로 인한 이더리움의 대상승

저자의 뛰어난 필력과 매끄러운 번역의 힘이라고 해야할까.

마치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을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받아들었을 때 기대했던 내용과는 다소 큰 차이가 있다.

순수하게 이더리움 탄생 및 초기 발전 시기에 엮인 사람들과 사건들의 역사서라고 해야할까.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이라서 그런지 점점 집중하기 어려웠고, 중반부터는 큰 사건 위주의 내용만 파악하는 수준으로 읽었다.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이더리움 및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확실한 믿음과 직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다소 아쉽다.




2018년 암호화폐 불장이 끝날 무렵에는 이더리움 탄생 및 재단 설립 초기 멤버들은 전부 교체되고, 비탈릭 혼자만 남게된다.




이더리움이 처음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되어 재단이 설립되는 초창기에는 '찰스 호스킨슨'이 CEO 였다.

자신이 CEO가 되어야한다면 우겨서 얻은 CEO 자리였고, 결국 사이코패스 같은 행동으로 인해 쫓겨나게된다.

이런 인물이 '에이다'의 창립자인다.

정말 찰스 호스킨슨이 이런 사이코적 기질의 사람이라면 카르다노 에이다에 투자 하는 것에 대해서 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이더리움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냈고 정신적인 지주는 '비탈릭 부테린'이 맞지만, 실제로 이더리움의 코드를 짜고 실제 현실화하기까지는 세 명의 인물이 주축이 되었다.

비탈릭 부테린(파이썬), 게빈 우드(C++), 제프리 뷜케(Go)

셋 중, 기술적인 부분만 놓고 봤을 때는 '게빈 우드'가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는데, 게빈 우드도 이더리움 ICO 이후 이더리움을 떠나 설립한 게 '폴카닷'이다.




영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공상과학 작품들을 섭렵하던 비탈릭은 '이더리움'이라는 단어에 끌렸다.

이더리움은 빛이라는 파장을 이동시키는 매체로 '에테르 Ether'라는 우주의 물질을 가정한 19세기 과학 이론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즉, 모든 형태의 거래가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이더가 에테르였구나. '에테르'라고는 그동안 영화 <토르:다크월드>에 주된 주제였던 그 에테르만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이더리움 크라우드 세일의 이더 최종 가격은 BTC당 1337 ETH로 결정했다.

'1337'이 용기나 성취를 상징하는 '엘리트elite'에 대한 인터넷 암호이기 때문이었다.

'엘리트elite'는 숫자로 곧바로 치환할 수 없었기에 'leet'로 바꾼 다음에 다시 '1337'로 변환했다.

'1'은 'L'과 닮았고, '3'은 'E'를 뒤집은 모양이며, '7'은 'T'와 비슷하다.

크라우드 세일은 42일 동안 진행됐는데, 그렇게 정한 것은 '42'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따르면 '삶과 우주, 그리고 만물의 궁긍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 때문이었다.

다소 유치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비탈릭에게는 의미 있는 상징이었다고 한다.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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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은 내용이네요
웬지 비탈릭 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