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steemCreated with Sketch.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다우치 마나부

1978년생, 도쿄대학 공학부, 동대학원 정보이공학계연구과 수사 과정 수료.

2003년 골드만삭스 증권 주식회사에 입사한 후 16년 간 트레이딩에 종사했다.

2019년 퇴직 후, 집필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회 금융 교육가로서 학생과 사회인에게 돈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숫자가 범람하는 주식과 코인에서 벗어나 새롭게 만나는 돈과 사람, 사회 그리고 미래




돈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접해야하는 다큐멘터리 '자본주의의 비밀'이 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중앙은행에서 돈을 발행하고,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서 중앙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리고,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서 국민들에게 일을 시키면서 월급으로 그 돈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그 돈 중 일부를 국민들로부터 다시 세금으로 걷는 등,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아니, 돈이라기 보다는 신용화폐의 흐름이라고 해야 적절한 표현이겠다.

어쨋든 무가치한 종이 쪼가리가 돈이 되는 연금술의 원리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를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소설 형식이다.

세 가지 수수께끼들의 비밀을 밝혀내면 돈이라는 족쇄에서 해방되어 내 의지에 따라 돈을 도구로써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1.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2.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3. 다 같이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세 가지 수수께끼들의 비밀은 다음과 같다.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그 돈을 누군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만 그 돈은 사용 가치가 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그 돈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누군가의 기술, 도움 등을 받아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다 같이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돈을 아무리 많이 모아도 저출산과 생산력 감소로 인해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주 일부



많은 사람이 돈을 위해 일하고 돈에 감사하지.

연봉이 높다면 멋지다고 생각하고 저금을 많이 하면 행복을 느껴.

내 삶을 떠받치는 게 돈이라고 착각하고 어느새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거야.




돈에 가치가 없다는 건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어.

매년 어마어마한 양의 돈이 태워지고 있거든.

지폐가 낡으면 태워서 버려지는 거야.

옛날 지폐가 존재하지 않는 게 바로 그 증거지.




쿠폰이든 영화 티켓이든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가치가 있다.

하지만 발행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어려운 단어를 외우고 있으면 마치 이해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하지만 지혜의 열매를 먹는다고 똑똑해질 리 없어.

지혜는 키우는 거야.

중요한 건 스스로 알아보고 나만의 언어로 깊게 생각하는 거라고.




세금을 도입함으로써 돈(지폐)이 필요해진다.

걷은 세금을 정부가 사용함으로써 돈이 순환한다.

돈은 개인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전체의 관점에서는 가치가 없다.




아무리 돈을 모아 봤자 연금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저출산을 막거나 1인당 생산력을 늘려야만 해.




흘러가는 돈이 많을수록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나 소비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가 결정된다.

만약 정보기술이 아닌 다른 분야로 돈이 흘러갔다면 지금과는 다른 현재를 살고 있었을 것이다.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기술이 발달했을지도 모르고, 군사 기술이 발달한 무서운 세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투자로 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미래를 제안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는 소비를 하는 모두의 가치관에 달려 있다.




현대에서 세금은 지배자가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재분배하는 데 쓰이고 있다.




예금이란 돈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 빌려주는 것이다.

은행은 예금한 사람에게 돈을 빌린 것이고, 그 돈을 또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있다.

예금의 증가는 돈 자체의 증가가 아니라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횟수의 증가를 의미한다.




돈을 못 벌면 회사는 존속할 수 없지만, 돈을 버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면 회사는 오래 가지 않아.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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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2015, 흥미로운 책 소개 감사합니다!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은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 돈의 본질에 대한 세 가지 수수께끼 – 돈 자체의 가치, 문제 해결의 한계, 그리고 단순한 축적의 무의미함 – 정말 깊이 생각해 볼 주제들입니다.

특히 "돈은 개인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전체의 관점에서는 가치가 없다"는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돈의 흐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도 훌륭합니다.

이 책이 소설 형식을 빌려 돈에 대한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할 만한 책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여러분은 이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랜덤추천작가와 관심작가(2025-06-12)
https://www.steemit.com/@veryhappyday/-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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