豪奢日記 일요일
재택으로 일하지만 일요일 아침이 되면 언제나 동일한 루틴이 계속된다. 새롭지 않지만 다양하게 변주된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디저트를 먹고 차를 마시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 테이블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기록하고 음악을 듣고 개를 만지고 결핍 없이 동시에 목적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을 본다. 그러한 날이 많이 쌓여있을수록 자유롭다고 느낀다. 명상를 하고 요가를 하고 집을 쓸고 닦고 많이 읽지 않고 많이 쓰지 않고 깊이 숨을 들이쉬고 깊이 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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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하루 끝에 보얀님 글 읽으면, 푹 쉬는 기분이 들고 좋아하는 카페에 와 있는 기분이에요. :)
좋아하는 카페같다고 말씀해 주시니 정말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