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들어 주기.

in AVLE 일상5 days ago


옛날 살던 아파트 같은 층
옆집에 살던 이웃이 전화를 했다.

헤어진지 30년 가까이 된다.
만나지는 못해도 가끔씩 소식 전하며
교분을 이어 왔다.

나보다 6살이 많은 분으로
그간 전화로만 연락 하였기에
이젠 만나도 알아 볼지 모를 지경 이다.

내나이 60대 중반에 헤어졌으니까
우리모두 상 늙은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양반도 혼자 살고 있는데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어서
전화 할때 마다 하소연이 많다.

최소한 30분 이상은 들어 주어야 한다.
늙은이 사정 늙은이가 안다고
오늘도 지루 하지만 듣다 보니
30분이 훌쩍 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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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한데 이야기 상대가 필요하셨나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