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눈썹문신

in AVLE 일상23 hours ago (edited)

추석 연휴 첫날.
집사람이 눈썹 문신하러 집을 나선다.
한참 후에 나도 문신하자고 얼른 오란다.

승무원 눈썹문신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실력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는데다
10여년간 집사람이 해온걸 보니 자연스럽게 잘 되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있더 터였다.

집사람이 아티스트분께 중년 남성분들도
많이 한다는 얘길 듣고, 샘플을 보니 만족스러워
나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모양잡고, 크림으로 마취하고 작업하는데 한시간 정도
소요됐는데 결과는 만족스럽다.
뭔가 정리되고 버전업 된 듯한 느낌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집사람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앞으로도 말 잘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