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폭등으로 위기감 증폭
미국채 10년물 금리
한국시간 기준 2025년 4월 9일, 채권금리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대규모 폭탄이 터지기 직전의 상태와도 같습니다. 많은 금융가 트레이더들과 분석가들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라고 불리는 국채 트레이드가 붕괴되기 직전이라는 언급이 많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관세로 인한 극한 대립상황이어서, 중국이 미국 채권을 내다 팔고 있어서 이러한 문제가 촉발되었다는 루머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미 국채를 팔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너도나도 팔고 있어서 미 국채금리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한번, 발생한 위기감은 폭발적으로 번저나가서 모든 기관들이 국채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매도를 받아줄 유동성은 말라버린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 미 국채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데, 과연 이 국채입찰이 정상적으로 잘 진행이 될지 모두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표면적으로 내세우지만 사실은 거대한 계획이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트럼프는 그런 골치아픈 계획을 이해하고 있거나 앞으로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 것 입니다.
트럼프가 이해하든 안하든, 계획이 있건 없건, 이제 유동성이 말라버린 금융시장이 눈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누가 먼저 죽는가를 시험하는 힘겨루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치적인 쇼맨쉽과 보여주기 그리고 감정적인 군중 자극하기가, 합리적이어야 하고 실질적이야 하는 핵심가치 영역까지 잠식했을 때 어떠한 위기와 붕괴가 발생하는지 우리는 지금 지켜보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정치게임이나 감정싸움은, 어떠한 경우라도 핵심가치와 일상 삶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건드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금기를 어기면, 어떠한 기업도 개인도 국가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