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투자] 미래를 당겨쓴 대가
Episode 1.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을 걸을 때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 차가 내 것이었어야 해."
만약 선물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이 주차장에서 랜덤으로 하나를 골라도
최고급 외제차가 아니면 내 차였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손에 남은 건 차 열쇠가 아니라 청산 내역뿐입니다.
Episode 2. 교수님의 경고
대학 4학년, ‘재무설계’ 수업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선물은 신의 영역이다. 손대지 마라."
그땐 몰랐습니다.
그 말이 내 미래를 향한 마지막 경고였다는 걸.
사회에 나와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선물인지도 모르고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맞이한 청산.
그날, 계좌는 텅 비었고,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 이게 진짜 신의 영역이구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끊어야 합니다. 이 재능 없는 투자를.
내게 선물(Futures)은 present(선물)가 아니라,
미래의 자산을 미리 당겨 쓴 빚이었습니다.
이제 정신 차려야겠죠?
혹시라도 나처럼 후회할 사람들을 위해,
이 기록을 남깁니다.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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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었다가 다시 생각나시면...
공부를 조금 더 하고, 멘탈적인 부분도 가다듬고 하시면 될거에요.
아니면..
선물 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은 아주 많죠~
자신이 가장 관심이 가는 걸로 하는 것이 어려움과 막힘이 발생했을 때도 그것을 놓지 않고 계속 공부를 병행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파이팅입니다^^
첫번째는 몰라서, 두번째는 당황해서, 세번째는 준비를 했음에도 ㅠㅠ 선물을 떠나 다른 투자 대상을 찾으려합니다.
그래도 자꾸 선물에 손이 가는 건 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