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상황

대구를 서방과 남서방에서 공격하기 위해 10사단과 3사단의 협조를 계획

전투경험이 없는 10사단은 7월 25일 경 철도로 숙천을 떠나 천안에서 내려 도보로 대전을 통과 8월 8일 경 왜관에 도착

8월 10일 10사단은 작전명령을 수령
(득성동 부근의 낙동강을 건너 대구-부산 주 보급로를 차단)

8월 11일 고령에 집결

북10사단은 강습도하를 시도
남측방에 29연대, 북측방에 25연대를 배치, 예비 27연대

8월 11일 저녁에 하달된 25연대장 작명
(북3사단관 협동공격으로 대구시를 점령)

8월 11일 도하 상황

<북한군 도하>
11일 야간 아무런 저항없이 현풍에서 3-5 마일 서쪽 세곳의 나룻터에서 도보로 도하

409고지와 북쪽 능선 봉우리 265 고지에 진지를 점령하고 기관총 배치
도하간 25연대 1대대 병사 20-30 명이 떠내려가 죽음

북측방 북25연대는 12일 0300경 득성동과 용포간 교량을 도하하기 시작

<미군의 대응과 교전>
12일 아침 미24사단 21연대 잠복조가 미7기갑연대와 연결하기 위해 강변도로를 따라 북상하다가 북한군을 발견

미7기갑연대 2대대는 대구 서남방 14마일의 도하지점을 방어하고 있었는데 날이 밝을 무렵 300-400명의 북한군이 위천동으로 침투하는 것을 발견

7기갑연대 H 중대가 교전을 실시
북한군은 수류탄과 자동화기로 H중대의 박격포 관측소와 중기관총 진지를 격파
북한군은 용포동 쪽 209 고지를 확보하여 후속하는 주력부대 엄호를 시도

미7기갑 2대대는 미77야포대대와 공중지원을 받아 0900까지 북한군을 격퇴하여 분산시킴

8월 14일 북한군의 도하시도(득성동과 용포 지역)

8월 10일부터 13일간 낙동강 수위가 3피트로 저하
도섭이 가능한 상황

북한군은 14일 득성동과 용포간 파괴된 교량일대에서 도하를 개시

0520경, 미7기갑연대 2대대 전초병이 콩밭과 논에서 북한군의 떠드는 소리를 들음
0600경, 500 명으로 추산되는 북한군이 용포에 침투하여 15분 후 도하지점 1마일 동방의 위천동 2대대 진지에서 근접전이 전개

14일새벽에 적이 도하했다는 보고를 받은 1기갑여단장 게이 장군은 사단예비대인 7기갑연대 1대대에 1시간내로 출동할 준비명령을 하달

0900경, 북한군 후속부대는 득성동과 반장에서 도하를 개시
북한군은 강건너 포병과 전차가 도하부대를 지원

미공군기는 강 서쪽의 북한군을 타격
77야포대대는 적 집결지에서 1860발의 포탄으로 타격

북한군은 파괴된 다리에서 1 1/2 마일 떨어진 삼리동까지 진출했으나 미군의 집중사격으로 격퇴

저녁무렵 용포일대 적은 모두 격퇴

전투결과

북 10사단 25연대 및 27연대는 이번 도하작전으로 완전하게 와해

미7기갑연대는 1,700명중 1,500명을 살상했다고 추산

2일후 H 중대는 그 일대에서 267명의 적시체, G 중대도 150명을 매장했다고 보고

G중대는 2명의 전사자와 3명의 부상자만 발생

적시체 중 2명의 대령을 확인

포로의 진술에 따르면 8월 12일부터 14일간 이곳 전투에서 북 10사단은 2,500명을 상실, 대부분의 부대가 50% 전투력 감소

(교량을 모두 파괴하지 않고 남겨두어 북10 사단의 도하를 유인하여 격멸하는 작전을 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