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3권(173)

in KWH 한국전쟁사23 days ago (edited)

8월 24일의 정황

아 제23연대 제1, 제3대대는 천마산을 점령한 적 약 1개 대대 병력과 격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제22연대는 03:50 아 제26연대와의 연결 지점을 적의 야간 기습으로 돌파당하고 제1대대 제1, 제3중대장이 행방불명되는 등 일시적 혼란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과감한 역습으로 이를 격퇴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의 일부 소수 병력은 아 후방에 침투하였으며 아 제22연대 제1대대는 약간 후퇴하여 초곡동 후방 능선에 배치, 적의 전진을 저지 중이었다.

한편, 제26연대도 적의 압력으로 약간 후퇴하여 385고지 좌우측에 배치, 적의 남하를 저지하였다. 이러한 전세의 불리함을 전투 정면의 확대에 기인하였음을 인정한 아 제1군단은 공격의 활력을 회복할 목적으로 제3사단 및 수도사단의 전투지경선을 새로 획정하고 수도사단 제1연대 병력을 현 전선에 투입할 것을 명령하였다.

8월 25, 26일의 정황

군단장으로부터 하달된 명령에 의하여 전선을 정리하면서 적과의 접촉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적은 수일내 병력을 증강하여 일거 아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기도가 그 공세로 인하여 간파되었다.

8월 26일 이러한 실정에 비추어 육군본부는 제7사단 제8연대 일부 병력을 경주로 이동시켜 제1군단장에게 배속시켰다. 육본 작명 제149호(부록 제61 참조) 26일 06:00에는 아 제26연대 정면 천곡사 좌측 1㎞ 지점에 적 1개 중대가 출현, 아 제3대대 일부 병력과 교전하였으며, 18:00 제22연대 제1, 제2, 제3대대는 여동(汝東), 충촌, 충곡동을 연하는 선에서 적 1개 연대와 대치 중이었으며, 제26연대 제1대대는 144.8고지에서 동 제2대대는 천곡사에서 교대 중이었다.

적이 이와 같이 아군 각 부대의 배비의 간격을 침투하려는 집요한 행동을 거듭함에 따라 육군본부는 동일 19:00 다시 제3사단과 수도사단 간의 전투 지경을 변경하여 동일 21:00를 기하여 제26연대의 제3사단을 해제하고 동 연대를 원대 수도사단 지휘 하로 복귀시켜 수도사단 전면의 방어 태세를 견고화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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