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야 이제 안녕

저녁이 되면 여기저기서 귀뚜라미 소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요즘 입니다.

오늘이 바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지닌 처서(處暑)인데요, 이 시기부터 여름과 더위가 수그러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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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안부 인터넷 검색>

그럼 여름 내내 우리를 성가시게 했던 모기는 언제 입이 비뚤어질까요?

바로 '처서'가 지나서라고 합니다.

처서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자리하는데,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처서가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확연히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지요.

따라서 처서 이후 날씨의 서늘함으로 파리와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고요한 곳에서 청아한 귀뚜라미 울음소리 들으면 웬지 모를 낭만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여름 내내 성가시게 했던 모기야 이제 안녕~~~~

20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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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빨리 삐뚤어지기를 기도합니다. ㅠㅠ

어제 엄청 덥더니 처서 맞을 준비를 하는지 비가 오네요..

요즘 처서 매직이란 말도 있더라구요 ㅎㅎ

모기야 잘가!